JTBC 신년 토론에서 유승민 의원은
문재인 전 대표가 위험한 안보 의식을 갖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북한 먼저 간다는 얘기를 꺼내면서요.
하지만, 이미 토론 3일 전, 30일 오전 7시 15분 쯤 이미 SBS에 반박 뉴스가 나온 상황이었죠. (아래 참조)
뉴스 중, 문재인 전 대표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미국보다 북한에 먼저 가겠다고 말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일부 발언만 떼어내 호도한 것이라며, 북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북한도 먼저 갈 수 있다는 뜻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는 16년 12월 16일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이라크 파병, 6자 회담, 남북 관계 개선, 북핵 파기 선언 등이 말나오던 상황에서
남북 화해의 필요성, 남북 관계를 주도해야 한다라는 얘기가 나왔었고,
사전에 미국, 일본, 중국에 당위성을 충분히 설명한 후, 북한을 먼저 방문하겠다고 전제를 하였습니다. (실제 인터뷰 전문 아래 참조)
(하지만, 여러 언론들과 정치인들의 먹이감이 되고 있는 현실...
무조건적으로 미국부터 가야 한다가 항상 정답?? 그럴리는 없겠지만, 북한 먼저 가면 핵포기 한다 약속 한다면 먼저 가야죠.)
또, 송민순 회고록 가지고 얘를 들었는데... 북한에게 허락 받고 의사 결정을 했다고.
허락 받아 했다는 건 이미 사실 아닌 것으로 정리된 거 아닌가요?
저런 식으로 사실이 아닌 걸 계속 꺼내는 건 아래 셋 중 하나일 것입니다.
1) 알면서 했다 -----------> 물타기 유도하는 구태 정치
2) 정말로 몰랐다 ---------> 개혁보수신당의 무능한 정보력
3) 정말로 그런 줄 알았다 ----> 일부 편향된 정보에 의존한 입장 표명
어떻게 봐도 좋은 결론이 나지 않네요... 나름 자칭 보수 쪽의 괜찮다 싶은 의원으로 보고 있었는데요.
역시, 당 이름만 바꾼다고 갑자기 체질이 바뀌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건 신분 세탁일 뿐이란 발언이 정말 그럴 듯 해 보였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