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한두시간전까지만해도 제가 계속 매달리고 전화햇습니다 전화는 받지않았구요 카톡도 읽씹 당했어요
그렇게 남친과의 추억에 빠져서 힘들어하다 대답없는 남친에게 지쳐 남친이 예전에 했다던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가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그러다 남친 아이디를 알게됐구요. 글목록 쭉 보니 가관이더라구요 오늘새벽까지 아주 열혈활동 하셨습니다.
글이너무많았는데 몇가지만 추려서 쓸게요
1. 나랑 사귀면서 공강에 다른여자랑 데이트함(저는 전혀몰랐어요) 2. 외모랑 몸매가 모델 뺨 후려칠 정도로 예쁜 미성년자(남친은 21살) 동생이 사진이랑편지 매일 보내준다고 군대간사이 남자친구 안생겼으면 좋겠다. 버림 받을까봐 슬프다 글씀 3.나랑 싸우면 내 잘못인지 지 잘못인지 가리기위해 싸운이야기나 뒷담화 늘어놓는 글을 씀. 4. 아는 여자애가 노출 된 옷 사진 보냈는데 뭐라답장해야하나 고민하는 글 씀.(좋아하는티 내면서) 5.서른네살에 21살 이랑 결혼하겠다고 글씀 내앞에선 그렇게 결혼하자 아기갖자 해놓고 .. 6. 위와 비슷하게 서울대 여친 사귀고싶다 글 씀 7. 태국 여행 중 패키지여행?으로 갔는데 일행여자가 너무이쁘다 집갈때까지 못친해지나? 글 씀. 8. 여친사귀는법 존나게쉽다고 사귀는법 글 씀.
아니이외에도 엄청 많은데 여자얘기가 장난아니네요 진짜 두시간전까지만해도 못잊고 너무사랑한앤데 갑자기 눈물 쏙들어갔어요 지금 글 발견해서 다행이라고생각해요. 더 아프기전에 처방됐으니까요. 나한텐 그렇게 여자랑연락전혀안하는 순진한 사람마냥 코스프레했으면서 ... 그리고 이런일이 160일정도쯤 사겼을때도있었습니다 ㅡㅡ
남자친구가 그때는 오유를 했었고 저는 오유를 안했는데. 남친이랑 어쩌다 다투게되서 남친생각에 오유사이트 들어가서 구경하다 남친이 곧 생일이라 생일이란 단어 검색하다남친닉네임 알게됐습니다 그래서 글쓴걸 봤는데 그때도 저랑 사귀면서 전여친 못잊고있다 전여친이 너무예쁘다 아직도 생각하면 가슴이답답하다 이런글 썼어요..왠지 위에 타 커뮤니티에서 쓴 글 내용 중 한명이 전여친일거같구요 그때 너무 충격먹어서 헤어지자했는데 붙잡으며 남친은 전여친에대한 글 삭제하고 아이디삭제하고 오유접었어요 저는 사랑하는맘이 남아서 못떨쳐냈고 오늘 새벽까지 만나왔구요.
진짜 버릇은 안고쳐지나봅니다 그때 믿고 여태까지 헌신하며 사랑한내가너무아까워요 그런쓰레기새끼 이글쓰고 다 정리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