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곧내입니다
몇일전 베오베 온 글을 전해주었습니다
스르륵 십년가까이 파던 울집 아재에게는
이번일이
매너리즘과 지루함으로 가득하던 일상에
굉장한 충격인가보네요
자기가 자게이니까 오유와서 베오베좀 봐바라
동생들이 휘둥글 하니까 아재들 신났다
자기도 끼라 했더니
본인은 딴지로 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쪽 지기가 서버파느라 애썼으니
딴지마켓에서 20만원어치 시원하게 질러주네요
뭐 저야 어부지리로
김치, 어묵, 캔들 등등을 득템했습니다만 ..
울 남편에게도 프라이버시가 필요하구나 ...
새롭게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P.s. 남편은 골수 자게이였습니다
동물들에게 밥주는 시뮬레이션 겜하는 마누라한테는 갖은 타박을 했지만
본인은 매일같이 출석 도장찍고 점수판 돌렸습니다
(하루 한번 점수주는 돌림판이 있는 모양)
성게 생긴뒤로 성게이가 되어야한다며
더 열심히 점수를 득하더군요
여튼 돌아가는 상황을 세세하게 중개하며
남편은 오유인들이 꽤 관대하게 다 받아들이고 있어서 고맙다는 여론이 있다며
저를 통해 대신 감사를 전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렇게 감사를 전합니다
어울렁더울렁 잘지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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