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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과목은 이화여대 디지털미디어학부 류철균(필명 이인화) 교수가 올해 1학기에 가르친 '영화스토리텔링의 이해'로, 당시 정씨는 독일에 체류 중이었음에도 학점을 취득해 논란이 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이날 교육부로부터 정씨의 이름으로 제출된 답안지를 입수해 공개했다.
정씨는 14개의 문제 가운데 10개를 맞춰 이 과목을 이수하는 데에 성공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특히 이 시험에서는 수업을 듣지 않고는 정답을 제시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많았음에도 정씨는 대부분 정답을 기재했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일례로 "정신적 귀족주의는 자기와 타인 모두에 대한 가차없는 관찰의 시선을 던지는 오만과 타인으로부터 이해받기를 거부하고 금지된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기에 예측하고 규정할 수가 없는 ( )의 성격을 갖는다"는 문제가 출제됐으며, 여기에 정씨는 '아포토스'라는 정답을 기재한 것으로 돼 있다.
이는 수업에 충실히 임하지 않고는 맞추기 힘든 문제라는 게 김 의원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정씨가 수강한 해당 과목의 온라인강의에서는 14번의 퀴즈 가운데 9번이 만점으로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기말고사는 100점 만점에 75점을 받은 것으로 돼 있었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89305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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