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쯤 가서 새벽2시에 집에 도착했어요.
오늘 분위기 너무너무 좋았구 특히 전인권 아름다운강산
정말 멋지더라구요!
헌재까지 행진하구 더민주 촛불 홍보단두 보구요
행사전엔 박원순 서울 시장님 연설도 들었어요.
오늘 느낀게 그동안 우리가 프레임과 일방적인
언론 공격에 너무 지쳐있었구나.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건
자신감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솔직히 요즘 더민주도 너무잘하고 특히 그동안 많은
공격을 받아 약간은 움추려있는 듯한 느낌을 받은
문재인 전대표나 박원순 시장님이 자신감을 회복한거
같아 많이 기뻐요.
의외로 보신각 타종행사가 살짝 실망이었어요.
준비부족의 느낌이랄까 무대 꽤가까이 있었는데도
소리도 잘안들리고ㅜㅜ
뒤에선 애국보수분들이 박근혜탄핵무효를 외치며
경찰들을 밀고 있더라구요.
사람은 많고 경찰들이 길 반이상을 막고있어 낑겨있는데
앞에 태극기를 드신 어르신들이 뒤쪽 박사모쪽으로 합류하려고 움직이더라구요. 경찰보고 길열라고 화내시고ㅜㅜ
가득이나 좁은데 막무가내로 밀고 나가려고 하니 여기저기
고통스러워 하는소리도 들리구요.
제가 입을 열었습니다.
"어르신들 사람도 많은데 원래 계시던곳 계시면 안될까요?"
그랬더니 막뭐라 하면서 경찰들을 밀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질서좀 지킵시다!" 했더니 다른분들도 무슨 애국보수냐고 민폐보수지 질서좀 지키라고 거들어주시고ㅋㅋ
결국 그분들 돌아서서 열맞춰 나가면서 역정을 내시는데 한다는 소리가 다 총맞아서 죽어야 한답니다ㅋㅋ 이사람들 마인드가 정말 ㄷㄷ
경찰들 없었음 몰매맞았을지도 몰라요ㅜㅜ 그래도 무사히 새해 맞이도 하고 민폐보수 패악질도 막았으니 나름 보람은 있었네요ㅋ
마지막으로 모두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2017년엔 모든것들이 정상화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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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7/01/01 04:09:10 125.137.***.212 막시버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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