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 유입 이후, 오유가 눈에 띄게 변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비단 유입한 여시들 때문이기만 했을까요?
제대로 된 판단의 기준 없이, 군중심리에 묻어서 휘둘린 우리 오유인의 탓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이 점은 자명한 사실이고, 이에 대해서 지금 자정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요.
네, 맞는 말씀입니다.
자정하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명백히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번에 거대한 조작 및 분탕사건으로 인해 오유에 등을 돌린 사람들에 대한 사과입니다.
분명 옳은 의견을 이야기 했음에도 여혐 혹은 남혐 발언으로 몰려서 날을 곤두세우고 우리끼리 상처를 줬습니다.
그래선 안됐는데요.
이 자정작용의 시간을 빌어 저는 사과합니다.
혹시라도 여론에 휩쓸려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는 공격적인 댓글을 달았다면 그건 제가 한 잘못이니까요.
그리고 오유 여러분께도 함께 사과할 것을 권합니다.
여시의 분탕때문이긴 했지만, 어쨌든 서로 날세우고 공격한 것은 우리들입니다.
우리들때문에 오유에 등을 돌리신 분이 있다면 사과해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분들이 글을 보든 보지 않든요.
그것이 바로 제대로 된 자정작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과하고, 반성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스스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변한 오유가 싫어서 등을 돌린 분들도 있겠지만, 신고 누적으로 인해 본의 아니게 차단당한 분도 있습니다.
그런 분께는 더더욱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