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정말 지친다!!
글을 긁어다가 하나하나 반박을 했더만...이걸 이미지로 만들어 올리네...
뭐...그래도 이 세상에 우리가 못 까는 것은 없으니 까겠습니다. 우린 아이유도 까...믿겨져?
근데 말투를 좀 고치셔야 겠어....소리내서 본인이 쓴거 읽어본 적 있어? 조선중앙통신문 같아...
이 글은 어제의 자게이가 오늘의 오유아재가 되어서 오유를 위해 하는 지원사격이 아님을 먼저 밝힙니다.
여시 운영자(혹은 여시 대빵)분의 통한의 념은 너무나도 잘 알겠습니다.
애정을 가지고 키워온 커뮤니티가 세인들의 질타와 손가락질에 망가지는 꼴이 참 가슴이 아프시겠죠.
어찌 생각하실지 모르겠으나, 저는 타인의 잘못을 지적하기 위해 스스로가 꼭 도덕적인 무결함을 요구 받을
필요는 없다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의 하나 입니다.
다만, 명분을 손상시킬 정도의 도덕적 결함은 지적 자체를 음해로 변질 시킬 수 있기 때문에 도덕적 완벽 보다
명분을 지키라고 항상 말하는 사람 중에 하나 입니다.
우선 하나만 말씀드리겠습니다.
글을 쓰실 때 명분은 굳이 집어넣지 않더라도 논점을 흐리시면 안됩니다.
글에 논점이 없는 관계로 하나하나 혁파할 필요 없이 그냥 글로 대신하니 참고 읽어주십사 합니다.
1. "오유"에게 거론한 "오유의 잘못"이 너무 포괄적 입니다.
-오유 회원 중 일부가 일탈 행위로 여시에 대한 파상적 공격을 하였던 것 같습니다만, 그것이 오유 전체의 의견이 아니라는 것은 이 곳에 와서 정보수집해가시며 파악하셨을 듯 합니다.
여시 회원 중 일부가 오유로 넘어와 생각없이 비추천 눌러가며 뭔가 행위를 하려던 의도가 있었습니다만, 그것이 여시 전체의 의견은 아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우린 고작 5명인데 너희는 많다."라는 것으로 논점을 세우기에는 빈약하기 그지없습니다.
왜 오유운영자는 여러분이 제시한 의혹에 대해 스스로 데이터베이스를 뒤져가며 하나하나 해명할까요?
왜 여시여러분들은 제대로 된 프리젠테이션도 안 만들고 본인들의 주장만 펴시는 걸까요?
하나하나 해명하는 것은 구질구질해 보입니까?
당면한 사태를 해쳐나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프로파간다가 아니라 실체의 파악과 성찰 입니다.
제발 본질을 들어내시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본인들의 치부라고 할지라도 잘못의 무게는 가늠할 수 있습니다.
다 들어내시고 우리는 10개 잘못했으니 10개만 욕하라고 하신다면 그 이상 비난하거나 비방하는 무리는 오유의 자정 작용 아래 사라질 것 입니다.
또한 주장하는 측에서 입증하셔야 하는 것이 이치에 맞습니다.
일베 왜 싫어하는 줄 아세요? 그 놈들은 본인들이 주장해놓고 사람들이 분개하면 아니란 증거가져오라 하지 않나요?
그러고 보면 극과 극은 통한다는 말은 참으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명문장 입니다.
2.현재 본인들의 치부는 더 이상 감춰지거나 숨겨지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이미 수 많은 캡쳐이미지가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해명도 안하시고 유출한 사람이 잘못이네라고 하시는 것은 일단 반박의 가치도 없으니 그만두기로 하고, 게시글을 지운다던가 그 사람은 이미 여시가 아니다라던가 하는 궁색한 변명은 통하지 않습니다.
차로 사람을 치어놓고 차를 폐차하면 죄가 없어지는게 아닙니다.
본인들이 실수를 한 시점에서 이미 여러분들은 정당성을 잃었습니다.
이 싸움이 왜 고독하고 힘든지 알려드리죠.
여러분들이 여자라서 무시하고 핍박하는게 아니라, 전체적인 사이트 운영의 난조와 그 아래 회원들의 자각 없는 언행으로 인해서 오늘의 싸움에서 동지가 없는것 입니다.
무슨 글하나 쓰면 회원들이 "고생했어요 언니" "잘했어요 언니" 하니까 세상이 만만해 보이셨는지 몰라도, 여러분들이 게시판에 글 쓸 때, 다른 분들은 글을 써서 사람들에게 돈 받고 파는 사람도 있다라는 것을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본인들의 생각에 본인들이 잔다르크 같았겠지만 세간의 눈에는 그냥 일베2중대 였습니다.
지금이라도 이 사실을 파악하셨으면 합니다.
아? 무엇으로 일베2중대라고 하냐고요?
여러분들은 여러분들의 커뮤니티를 여러분과 동일시 하잖아요.
일베도 일베라는 커뮤니티를 자신들과 동일 시 해서 저 모양이 된거예요.
우리는 스스로를 자게이라 부르지만, 자게는 그냥 글 싸지르고 웃고 떠드는 곳이지 그 곳이 무슨 성지라던가 자게가 모독을 받으면 성전을 치루거나 우르르 달려가 고소드립 하지는 않습니다.
일단 이 두개만 쓸게요.
더 쓰고 싶은데, 귀찮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