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박주민 의원이 이야기 한 대로
"하항적 평등"  관점에서 접근해 보자
왜 불평등의 개선을 하는데
그 짐을 한 쪽이 짊어져야 하는거냔 말이다

예를 들어 지금 뜨거운 감자인 여성군대도 같은거다
지금 남자들이 1년 9개월을 뺑이 치고 있는데
여기에 여성인력이 같이 병역을 수용하면
이 사람들의 복무기간을 1년으로
줄일 수도 있는거다

남자만으로도 현재 병역자원이 충분해서
여자들은 징집할 필요가 없다가
국방부의 변명 아닌 변명인데
그걸 왜 의무를 부과하는 사람이 결정하지?
의무를 수행하는, 서비스의 제공자가
결정하는게 맞지 않은가?
이 나라의 주권자는 국민인데?

적어도 여성자원이 병역을 수행하게 되면
여성은 당당히 군 문제로 할 말이 서게 되고
복무자 우대로 잡음도 없어지고
의무복무기간도 전체적으로 줄일 수 있는데
그게 어떻게 하향적 평준화가 되지?

국방부에서는 여성 징집시 숙소, 법제, 혼란 등으로
사실상 어렵다라는데
그거보다 맨날 주구장창 변명이랍시고 내새우는
군 현대화로 병역 줄이겠다라는게
예산이나 장군들 자리보전 때문에
훨씬 더 어렵다라는건 명백한 일 아닌가?

군 현대화는 우리 아버지들이 군대 갈 때도 했던 소리고
20년전 내가 군대 갈 때도 했던 소리고
지금 어린 동생들이 군대갈 때도 하는 소리고
내 아들이 20년 후 군대갈 때도 할
먹히지도 않을 개소리는 이제 고만 좀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