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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대표는 전날 시사IN 인터뷰에서 자신이 지난 총선 당시 김 전 대표를 영입한 데 대해 잘했다고 생각하면서도 "다음 대선에도 힘을 모으길 바라는데 근래 말씀하시는 걸 보면 당 입장하고는 조금 다른 생각을 말씀하셔서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당 을지로위원회가 연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에 대해 "뭐가 안 맞느냐"고 큰소리를 냈다.
김 전 대표는 이어 "문 전 대표가 싱크탱크에 '국민성장'이라는 단어를 썼지 않느냐. 문 전 대표도 박근혜 대통령과 비슷하게 '창조경제' 같은 걸로 경제민주화를 슬쩍 빼버리는 게 아니냐고 (사람들에게) 얘기한다"며 "그런 데에서 나와 차이가 있다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직격했다.
김 전 대표는 그러면서 "민주당이 패권정당이라고, 살려달라고(문 전 대표가 총선 때 얘기)해서 내가 지난번에 왔는데, 무슨 내가 특별하게 얘길했다고 그에 대해서 걱정을 한다고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출처 | http://v.media.daum.net/v/201612281201473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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