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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자로의 잠수함 가설은 틀렸습니다.
지난 25일 네티즌 수사대 필명 자로는 ‘SEWOLX’라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영상을 통해 ‘자로’는 세월호가 ‘외력(外力)’에 의한 침몰 가능성이 있고, 그 외력은 결국 잠수함일 가능성이 높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자로가 그렇게 보는 이유는, 세월호가 병풍도 앞을 지날 때 급히 우현으로 꺾었고, 이때 세월호 뒤 편에 생긴 ‘주황색’ 흔적이 세월호와는 별개로 레이더상으로 나타났기 때문으로, 그 주황색 크기로 볼 때 세월호를 타격한 ‘외력’의 실체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오래전부터 그 주황색은 ‘세월호가 급회전하면서 선수 갑판에 쌓아두었던 컨테이너가 바다로 굴러떨어져 생긴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주황색 흔적, ‘자로’는 그게 외력의 실체 즉 잠수함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지만, 다음과 같은 이유로 자로의 견해는 틀렸습니다.
1. 세월호 선수 쪽에는 잠수함과 같은 외력과 부딪혀 생긴 흔적이 없습니다.
직항 중이던 세월호가 잠수함과 같은 큰 물체와 부딪쳐 방향을 우측으로 바꿀 정도면 엄청난 충돌이 일어나야 합니다.
달리던 대형 트럭과 소형 자동차가 측면이든 정면이든 부딪치는 정도라고 한다면, 크든 작든 두 물체는 심각한 충돌 흔적이 생겨야 정상입니다.
그런데 완전히 뒤집혀 침몰하는 세월호 측면과 선수 쪽에는, 외부로부터 타격된 흔적이 없습니다.
2. 세월호로부터 떨어져 생긴 주황색 흔적이 회전하지 않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면 세월호 급회전 이후 나타난 주황색 물체는 회전하지 않습니다. 세월호와 떨어져서 세월호가 흘러가는 방향으로 흐르다 사라집니다.
이 레이더 영상으로 이 주황색 물체의 형태는 길쭉한 모습입니다. 원형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직행하는 세월호에 정면이든 측면이든 이 물체가 다가와 부딪쳤다면 이 물체는 ‘정방향이든 역방향이든 회전해야 합니다. 즉, 직행하는 화물차를 승용차가 달려와 우측에서 들이받았다면 승용차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튕겨 나가며 회전하게 됩니다.
더욱이 이곳은 바다이므로 충돌이 있었다면 팽이처럼 시계 반대방향으로 그 물체는 계속 회전해야 합니다. 하지만 레이더상에 나타난 그 주황색 물체는 회전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세월호와 충격해 생긴 물체가 아닙니다.
3. 잠수함이 아니라는 이유.
잠수함이 긴급부상하려면 적어도 수심이 80~150m는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 참고: 일본 고교해양실습선 에히메마루 사건http://m.blog.naver.com/wsshimtw/40130585960)
더욱이 긴급부상하는 잠수함은 시속 45km에 이른다고 합니다. 만일 세월호가 긴급부상하는 잠수함과 부딪쳐 방향을 튼 것이면 엄청난 충돌 흔적이 있어야 하지요,
레이더상으로는 병풍도 앞에서 세월호가 우회전하자마자 ‘주황색 흔적이 갑자기 생긴 것이니까, 만일 그게 잠수함이라면 ‘긴급부상’했다는 뜻이 됩니다.
세월호처럼 큰 선박을 그렇게 할 수는 없습니다. 시속 40~50Km로 속도로 바닷속에서 튀어 오르는 잠수함을 발견하고 세월호 방향을 틀었다? 말이 안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세월호가 외력에 의한 충격으로 침몰했다고 하는 자로의 의견은 틀렸다고 하는 것입니다. 오히려 정부가 밝혀 온 대로 어떤 이유로 인해 우측으로 급선회하면서 선수에 쌓아놓은 컨테이너들이 동시에 굴러떨어졌다고 보는 게 더 합당하다고 봅니다.
세월호 침몰 이유, 자로의 외력(外力) SEWOLX 주장은 틀렸습니다. https://newsepress.com/2016/12/27/04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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