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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 주도단체의 색깔공세, 동화책·위인전·문학교과서 가리지 않는다
박근혜 정부가 '역사 쿠데타'라는 비판을 받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감행하면서 첨예한 '역사전쟁'이 전개되고 있다. 그러나 역사교과서 문제는 하나의 단면에 불과할 수도 있다. '국정교과서'를 주장하는 보수세력은 그동안 교과서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읽는 동화책, 위인전까지도 "좌편향"으로 몰면서 색깔공세를 펼쳐왔다.
"좌편향 동화책들이 파고들기 시작했다"
"불량식품보다 불량도서가 더 위험"
"위인전에 호치민, 마오쩌둥, 체 게바라, 마르크스 포함"
지난 4월 13일 자유경제원은 "'편향의 자유' 마음껏 누리는 동화책 시장"이라는 주제로 제18차 교육쟁점연속토론회를 개최했다. 자유경제원은 토론회 취지와 관련해 "가장 순수해야 할 동화책이 편향적으로 특정 이념과 가치관을 주입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상황에서 독서 교육만 강조하다 보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세상에 대한 왜곡된 가치관만 주입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것은 아이들에게 불량식품만 먹이는 것과 진배없다"고 주장했다.
참고로 재단법인 자유경제원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산하 자유기업센터가 모태인 보수 성향의 연구기관이다. 이 기관은 '우남 이승만 제자리 찾기 프로젝트' 연속 토론회를 진행하면서 '건국 대통령 이승만 띄우기'에 나서 왔고, 현재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최전선에 서 있다. 이 단체 소속 전희경 자유경제원 사무총장은 새누리당 역사교과서개선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 100분 토론에도 출연하는 등 주가를 올리는 인물이기도 하다. 15일 새누리당 의원총회에 특강자로 나서기도 했다.
"주체사상 가르친다" 교과서 허위공세와 유사한 양태
토론회에서 '편향성'의 근거로 언급된 책 중 하나는 '10대와 통하는 한국 전쟁 이야기'(이임하 지음, 철수와영희 펴냄)라는 청소년 도서였다. 이 책은 지난해 6월 부산시교육청 산하 '이달의 책 선정위원회'에서 비문학 추천도서로 선정됐다. 하지만 한 민원인이 "좌편향적"이라며 문제를 제기하고 보수언론들도 가세하면서 논란이 일자 선정 취소됐다.
당시 상황은 현행 역사교과서를 두고 새누리당과 보수세력이 "주체사상을 가르친다"고 왜곡하고 있는 지금과 유사한 양태를 보였다.
보수언론들은 해당 도서에 대해 "6.25 전쟁 때 미국과 이승만 정부가 민간인 피해를 유발했다는 관점에서 기술됐고, 북한군이 저지른 민간인 피해에 관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는 내용을 보도했는데, 이는 사실과 달랐다. 이 책 143쪽에 "북한군도 다르지 않았어요. 각 지역을 점령하고 있거나 후퇴할 때 수많은 경찰, 공무원, 그 가족들, 그리고 좌익이었다가 전향한 사람들을 '반동분자'라는 구실로 학살했어요"라는 기술이 있었다.
색깔공세, 문학교과서·경제교과서·EBS방송 가리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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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은 아이들에게 감성을 자극해 좌편향적인 사고를 유도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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