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글 참 많이 올리지만, 별다른 효과를 작용시키지 못하는 오유폐인 '검은날개' 입니다.
또 제 주관적인 생각에 의해 글을 쓰게 되는군요.
옳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추천을 해주시고.. 반박하실분들은 반박해 주시길 바라며(반대는 제발.. ㅠ_ㅜ )
스크롤 압박에 대해서도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
전 오프라인게임을 주로 하는 유저입니다.
온라인 게임은 좀 격하게 말씀드리자면 '쓰레기' 같아서 하기가 싫습니다.
아니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온라인RPG 게임이라고 말씀 드리는게 정확하다 싶군요.
얼마전에 수능이 끝나고 친구들과 함께할 게임을 찾다고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초딩게임..
'메이플스토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경험치도 적고 레벨도 잘 오르더군요.
그러다가 한 20대 중반쯤 되니깐 무슨 파티퀘스트라고 그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LV.31까지 만들었습니다.
LV.31까지 올리고 약 2개월이 지났는데 33까지 밖에 못 올렸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답은 지루해서 입니다.
오로지 노가다 이외엔 레벨을 올릴수 있는 방법도 없고, 뿐만 아니라 퀘스트라고 하는 걸 해봤자 경험치를 주는 건 거의 없습니다.
게다가 % 경험치로 되어 있어서 한마리 잡으면 약 0.03% ~ 0.05% 그정도 밖에 안오릅니다.
100%을 기준으로 했을때 도대체 몇마리를 잡으라는 뜻인지...
말 그대로 답이 안나옵니다.
아니 그 답은 노가다 입니다.
요즘 온라인 RPG게임 보십세요..
화려한 그래픽, 멋진 캐릭터의 모습, 삐까 뻔쩍한 아이템들...
그 이외에 뭐가 있습니까?
창의적인건 둘째더라도, 머리를 쓰는건 거의 없습니다.
'그냥 가서 때려 잡는다. 그리고 경험치를 올린다.'
이거 말고 뭐가 있는지...
퀘스트 중심의 게임과 레벨업 중심의 게임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하나의 퀘스트를 깨면 또 새로운 퀘스트를 하게 되고
게임 내에서는 퀘스트가 주체이며 그 퀘스트로 인해 게임 자체내에서 스토리가 형성됩니다.
제가 불매운동이 일어나는 WOW를 칭찬하는 이유는 바로 그 때문입니다.
퀘스트 중심의 게임.. 그로인한 스토리 형성.. 지루하지 않은 게임 플레이..
하지만, 레벨업 중심의 게임은 단순한 짜여진 틀 안에서의 노가다행위 이외엔 없죠..
레벨업이란 퀘스트 이외에는 없습니다.
그럼 당연히 노가다를 하게되죠
퀘스트를 중심의 오락이 되면 WOW 인스톨처럼 2기가 정도가 듭니다.
왠만한 오프라인 게임 보다 더 큰 용량이죠..
물론 와우가 그래픽으로 인한 용량 차지율이 많은 것도 2기가라는 엄청난 크기에 한 몫한다는건 부인할수 없죠..
하지만, 보십시요.. 리니지 2와 WOW 그래픽 차이가 얼마나 납니까?
그래픽의 정교함은 리니지2도 그에 뒤지지 않는다고 봅니다.
하지만 WOW보다 구리다고 생각합니다.
WOW는 일정 레벨 이상이 되면 말을 탈수 있다하죠???
우리나라 같은 경우라면 '캐쉬'라는 걸 이용했을 겁니다.
아니면 말을 엄청나게 비싸게 만들던가 하겠죠...
그러면 현금거래가 이루어 지겠죠.. 말을 살려는 사람들로 인해...
퀘스트 중심의 플레이라면 제작기간도 엄청나게 오래걸립니다
퀘스트를 단순히 머리 식히는 정도로 여기는 게임과는 차원이 틀리죠..
파티를 하면 된다. 전략도 짤수 있다.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제가 반박을 해보겠습니다.
파티하면, 뭐가 달라지는지? 파티해도 가서 몬스터 때려 잡는거 아닙니까?
한가지가 늘어나겠죠..
수다..
사람과의 친분을 쌓고, 수다 떨고, "야!! 뭐 잡아!!" "힐!!" 이런거 이외에 뭐가 있습니까??
뭐 중독된다 어쩐다 하죠??
과연 사람들이 그 게임 자체에 중독 되는 걸까요?
전 중독보다는 돈벌기를 하려고 게임하는 것 같다고 봅니다.
현금으로 아이템 거래하는거 있죠??
현질이라고 하나요???
그거 할려고 하는거 아닙니까??
리니지를 많이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사실적으로 돈벌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요?
"누가 무슨 아이템 주워서 몇백만원 벌었데~"
이런 소리 듣게 되어서 돈 벌려고 하는 사람도 굉장히 많다고 들었습니다.
캐릭터 레벨 업 할려고 한다???
레벨 업해서 좋게 만든 다음 팔아버리면 돈 들어오잖아요.
결과는 현금입니다.
아니라고 말씀 못하시게 한번 정곡을 찔러보죠..
고렙이신분들께 여쭙니다!!
'자신의 캐릭터가 현금으로 팔면 얼마가 나온다' 이런 생각 안하신분 몇이나 계십니까???
같은 게임하는 친구들에게 말하죠??
"아~~ 나 이 캐릭터랑 무기 팔면 몇십만원은 나온다!!"
마치 자랑하듯이 말이죠.
자신이 하는 게임을 즐기며 돈을 버는게 뭐가 나쁘냐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그건 위에서 계속 언급했듯이 즐김이 아니라 노가다 입니다.
단순한 폐인이 되는거죠...
경험치 올리고, 좋은 무기 가지게 되고...
고렙이 되고...
그로 인해 좋은 느낌을 가지는거 저도 압니다.
하지만 오로지
잡는다. 잡는다. 몬스터 잡는다.
이 생각 이외에 머릿속에 뭐가 있습니까??
요즘 불매운동 일어나는 WOW 이야기 또다시 해보겠습니다.
블라자드는 예전부터 오프라인 게임을 만들던 회사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등등의 게임을 만들었죠..
그리고 WOW라는 온라인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매국놈이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지금 나와있는 우리나라 온라인PRG게임보다 훨씬 WOW가 낫다고 봅니다.
아니, 그 가격을 받아 처먹어도 우리나라 온라인RPG 게임 플레이 상황을 고려한다면 정말 싼 가격이라고 봅니다.
(물론 잡놈들이 약속을 어긴게 있긴 하지만 말이죠..)
정말 게임을 오랫동안 해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예전부터 오프라인 게임 이거저거 엄청나게 하신분들은 아실겁니다.
WOW 정말 잘 만든 게임이란걸..
오프라인 게임 별로 안하고, 애들과 함께할 게임 찾다가 온라인RPG 처음으로 시작한 사람들이야 그 매력에 빠지겠지만...
저같이 오프라인 하던 인간은 그런 생각이 잘 안들더군요.
온라인 게임이야
함께하는 즐거움과 화려한 그래픽(사실적으로 오프라인 게임이 그래픽은 더 좋았다.)에 매료되겠죠...
한창 메이플 재미있게 한적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느껴지더군요..
내가 뭘 하고 있는건가? 아무생각없이 그냥 몬스터나 잡고있는 절 보니 정말 웃기더군요.
게임에 왜 노가다가 있어야 합니까??
일상에서 찌들고 힘들어서 즐길려고 하는거 아닙니까???
게임도 쾌락입니다.
그런데 왜 집에서 게임하는데 노가다를 해야 하는 걸까요??
왜 쾌락을 느끼지 못하고 힘이 들게 계속 해야 할까요?
친구들은 말합니다.
친구 : 아~ 오늘 가서 리니지 해야지
검은날개 : 리니지?? 그거 또하냐?? 안 지겹냐?
친구 : 렙업해야지!! 좀만 올리면 된다.
렙업해서 기분 좋겠지만,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면 또 렙업해야 하는거 아닌가??
또 그 지겨운 작업을 할건가???
렙업하면 스킬 찍고 어쩌구 하면서 즐겁게 몬스터 잡지만, 한 20% 정도 되면 생각하죠..
'아~~ 지루하다... 언제 올리냐...'
렙업 이외에 즐거움은 어디 있습니까?? 게임 플레이 하는 동안 말이죠..
이게 게임입니까? 일하는 겁니까??
왜 게임을 하고 나면 지쳐야 하죠?
정신적인 피로가 생기는 이유는 뭡니까??
왜 짜증이 나죠???
우리나라 온라인PRG 모두 똑같지 않습니까??
그 스타일은 다르지만, 오로지 몬스터 사냥 이란건 모두 같습니다.
그래서 종종 공성전이니 뭐니 하면서 하지만...
그것도 별로 라고 봅니다.
이런 말씀 하시는 분도 있을겁니다.
'디아블로는 안 때려 잡냐??'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노가다는 없습니다.
미친듯이 레벨업하는 경우는 없죠..
노가다가 있다고 해도 잘 올라갑니다. 정말 경험치 잘 오릅니다.
디아블로 2 좀 하신분들은 아시죠??
바알 죽인다음 카우가서 소 잡으면 경험치 미친듯이 올라가던거....
나온김에 한번 묻겠습니다..
리니지를 1만명인 한다고 가정했을때, 1만명 중에 모든 퀘스트를 완성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100명도 있을지 의문입니다.
퀘스트는 형식상 만든거고, 오로지 노가다 게임인게 우리나라 RPG의 현실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온라인RPG하면서 크고 작은 사기 안당한 사람없죠?
웃기는 일입니다.
왜 이런일이 생길까요??
고렙이 아니면, 좋은 무기가 없으면 재미없는 게임이기에...
노가다 미친듯이 뛰어야 하니까...
그게 싫어서 고렙의 캐릭터 사고, 좋은 무기 사고...
그러는거 아닙니까??
우리나라 온라인RPG는 정말 문제 있다고 봅니다.
사기가 일어나는 것도
'노가다 시스템'
단순이 잡고 레벨올리는 식의 모습만이 있기에 현금 거래니 뭐니 하는게 생긴거라 봅니다.
그리고 캐쉬도 문제라고 봅니다.
특히나 애들이 하는 게임에 많이 나타나는데..
애들 코 묻은 돈이 장난이 아닌건 있지만, 이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자기가 키우는 캐릭터 이쁘게 꾸미는건 좋지만, 현금으로 한다는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건 게임은 그냥 노가다로 만들고 그 이외에 부수입을 챙기겠다..
그 외에 생각은 들지 않는군요..
게임을 존내 잘 만들어 놓으면 모릅니다.
퀘스트도 한 몇십개 정도는 만들어 놓고 퀘스트 위주의 플레이를 해서 흥미를 유발 시키고, 레벨업도 잘 되게하고...
그 다음에 캐쉬를 만들어서 캐릭터를 꾸미게 하는게 정상 아닙니까?
현금으로 하는거 그들도 먹고 살아야 되니깐 하는거 인정합니다.
그렇지만 게임을 잘 만들어 놓고 그 다음에 뭔가 해야하는데...
요즘 보면 너도나도 캐쉬 해 놓아서 현금으로 입금 시키고...
사람과 사람이 불법으로 하는 현질과 차이점이 뭐가 있다고 보십니까???
단지 합법적이고 사기가 없다는거 이외에 뭐가 있는지 한번 묻고 싶습니다.
몇번을 이야기 하지만 게임은 말 그대로 즐기는 것이지 노가다가 아니라고 봅니다.
온라인RPG 하는 애들 이야기 들어보면 '노가다 캐릭' 이라는걸 만드는걸로 아는데...
뭐, 디아블로에서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성질급한 우리나라 사람들이 '바알' 빨랑 깨버리고 저렙에서 카우 잡으러 댕기니깐 노가다가 생긴거라 봅니다.
차근차근 밟아가면 3가지 모드를 전부 깨면 정말 거짓말 안하고 적어도 LV.100 이상은 만들어 놓을수 있습니다.
퀘스트 위주로 되어있으면 노가다도 재밌습니다.
가끔가다 하는것이기에 정말 재밌습니다.
몬스터도 자신의 레벨에 맞는 녀석들이 나와서 플레이도 쉽고 말이죠...
또 퀘스트 하러 가면서 몬스터를 잡기에 알아서 경험치가 쌓이고 레벨이 올라갑니다..
온라인RPG 게임 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시리즈물을 늘리고 화려한 그래픽으로 승부하기 보다는 내용으로...
게임내의 스토리로 승부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창세기전, 파랜드택틱스, 디아블로, 풍운, 맥스폐인, 툼레이더 등등...
그래픽 멋지면서 스토리 빵빵한 이런 게임들을 온라인에서도 보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각에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단순히 강해지려는 의욕만 있는게 이런 온라인RPG 게임을 만든 이유라고 봅니다.
게임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단순히 즐기는 걸로 바라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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