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인구감소로 인한 병력자원부족 해결책으로 나오는 논리 양대산맥이 첨단화와 모병제입니다</div> <div> </div> <div>그 중에 첨단화...뭐 말은 좋습니다만...그런데 이게 해답이 되려면 최소한 지금부터 개념은 잡혀야합니다</div> <div> </div> <div>노무현 대통령의 2005년 국방개혁2020을 생각해보죠</div> <div> </div> <div>이거...어떤 사람들은 노무현 대통령이 뭔가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낸 것으로 알기도 하던데요</div> <div> </div> <div>사실 80년대 전두환때부터 '이런거는 국산화하고 뭐하고 좀 해보자'라는 식으로 추진되던 것을 집대성한 겁니다</div> <div> </div> <div>애당초 국방개혁기본계획이라는게 2년에서 3년에 한번씩 의무적으로 하는 일입니다.</div> <div> </div> <div>그런데 노무현 대통령이 밀덕답게 그간 중구난방으로 추진되거나 예산문제로 꼬꾸라진 것들을 집대성해서 구체화시켰죠</div> <div> </div> <div>물론 그런 국방개혁 2020도 상당부분 변경되었습니다. </div> <div> </div> <div>가장 큰 이유는 돈때문이었고요.(그런데 그걸가지고 비리를 일으킨게 또 함정...ㅅㅂ)</div> <div> </div> <div>그래도 현재는 전력화가 되었거나 상당부분 가시권에 들어가있습니다</div> <div> </div> <div>자, 그럼 문제</div> <div> </div> <div>지금 개념도 잡히지 않은 첨단화가 현실적으로 일선에 전력화되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요</div> <div> </div> <div>국방개혁 2020이 2005년에 있었고...그럼 대략 10년에서 15년 정도일까요</div> <div> </div> <div>위에 이야기했지만...상당부분이 80년대에 '계획'이 잡힌 겁니다. 그러니까</div> <div> </div> <div>20년에서 30년 걸린 것들이 태반입니다</div> <div> </div> <div>즉, 지금 대략 방향을 설정해도 2040년부터나 전력화가 될까...말까...수준인 것이죠</div> <div> </div> <div>여기에 한가지 함정이 더 있습니다. 우리나라 군사기술의 현주소</div> <div> </div> <div>병력수요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이 가능한 수준의 군사기술을 개발할 가능성이 있는 나라? 미국, 러시아, 중국입니다.</div> <div> </div> <div>미국, 러시아는 뭐...당연하다 치고요. 중국은?</div> <div> </div> <div>지금 자본력을 다 때려넣어서 따라잡으려고 용을 쓰고 있습니다. 무시무시한 속도로요. </div> <div> </div> <div>그런데 우리는 미국이나 러시아보다 두단계는 뒤쳐진 수준입니다. </div> <div> </div> <div>우리가 자랑하는 흑표(심장이 아파서 문제지만...)와 러시아의 T-14를 생각해보죠.</div> <div> </div> <div>흑표는 결함이 있기는 하지만...국뽕 좀 넣어서 꽤 잘빠졌다고 합시다.</div> <div> </div> <div>T-14요? '무인포탑'입니다. 현존 유일의 제식 무인포탑 전차죠.</div> <div> </div> <div>누가 더 쌔냐의 문제를 떠나서 적용된 기술력의 차이가 있다는 이야기입니다.</div> <div> </div> <div>우리가 말하는 첨단화는 저런 단계를 한참 상회하는 수준이어야해요.</div> <div> </div> <div>뛰지도 못하는 주제에 날면 해결되는 것이 아니냐는 소리를 하는 겁니다.</div> <div> </div> <div>전투기를 생각해보죠. 우리가 자력생산(이라고 하기도 좀 그렇지만)이 가능한 것은 경공격기입니다. </div> <div> </div> <div>그런데 '첨단화'라고요? '국산화'도 빠듯합니다.</div> <div> </div> <div>그럼 구매하면 되는거 아니냐. 미국한테 사면 되는 것 아니냐...라고 할 수 있는데...</div> <div> </div> <div>미국이 F-22 랩터를 팔던가요?</div> <div> </div> <div>그러니까 결국 필요한 수준의 첨단화는 시간이 얼마나 필요할 것인지 개념조차 잡기 힘들 정도로 빠듯한 겁니다.</div> <div> </div> <div>이런 상황에서 첨단화가 답이라는 것은 뭐랄까....</div> <div> </div> <div>축구를 잘 하려면 공격이랑 수비를 잘하면 된다는 수준의 뜬구름잡기입니다.</div> <div> </div> <div>따라서...향후 발생할 병력부족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 첨단화가 답이라는 이야기를 하려면...</div> <div> </div> <div>지금으로부터 몇년 안에 아이언맨슈트를 개발할 것이고 예산 얼마가 필요하다는 답을 제시하면 됩니다.</div> <div> </div> <div>가능합니까?</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