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 관련글이 많이 올라와서 기억속에 묻어둔 지금으로 부터 약 십년전 이야기를 써봅니다.
편하게 음슴체로 갈께여
대략 십년전 그때가 아마 2002년 한일 월드컵 한창 하고있었을때임.여럿이 모여서 축구 경기 보려고 어머니 친구분 집에 놀러갔었음.
그 집에는 남매가 둘있었는데 나보다 두세살 많은 형이랑 한살어린 동생이있었음.
어머니는 친구분이랑 밥차리는 동안에 우리는 놀이터에서 얼음 땡을 하고있었음. 세명이서 잘 놀고있는데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교복 입고있었음) 여학생 둘이 같이 놀자고 끼어듬 의심의 여지없이 오케이 했음.
같이 얼음땡을 하는데 여학생 둘이서 묘하게 나를 챙겨주는 거임, 내가 술래면 일부러 잡혀주던가 하는 식으로 그러면서 계속 나한테 칭찬을함 "너는 되게 잘한다 근데 저 형은 잘 못하네" 이런식으로 나와 그 형을 계속 이간질 시킴.
그렇게 놀다가 갑자기 한 여학생이 "얘 너 우리랑 저기 놀이터에 놀러가지 않을래?" 라고 나를 꼬드김. 난 아무 생각없이 같이 간다고하고 졸래 졸래 따라감.
그걸 보고있던형이 내손 잡아채고 집으로 갔음. 형 집에가서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였음 나는 어리둥절..
그때 따라갔으면 어떻게 됐을까... 가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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