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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82269
    작성자 : 도전자아리
    추천 : 2
    조회수 : 3163
    IP : 182.229.***.192
    댓글 : 12개
    등록시간 : 2015/08/05 18:45:52
    http://todayhumor.com/?panic_82269 모바일
    귀접과 가위에 시달립니다 도와주세요


    제목 그대로예요 
    20대 중후반 여잔데 살면서 가위 한번을 안눌려봤는데
    독립해서 살다가 가족들과 다시 합쳐살면서
    가위에 눌리네요
    주로 만나는 환영들은

    검고 입술이 파란남자
    책상 의자에 앉아서 껌을 딱 딱 소리나게 씹으며 고개를 90도 꺾여 웃으며 쳐다보는 입이 찢어진 여자
    책상 밑에 꼬마 남자애 (토시오를 닮았어요)
    그리고 아래에 썼는데 다리 수술 후에 집으로 오고 1주일 안돼서
    꿈에서는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제가 있었던 병실(1인실이예요)을 
    꽉 채워서 계속 기분나쁜 소리로 저를 뱅뱅 돌면서 웃었던것
    (바람에 날리는 휴지조각마냥 공중을 빙글빙글 도는것도 있었어요)

    이렇게 만났었구요
    어제 밤에는
    천장을 누워서 자는데 왼쪽 팔을 왼쪽으로 쭉 뻗어서 자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제 팔목을 지나서 가더라구요
    어떤사람은 걸려서 넘어지기도 하고
    어떤사람은 밟고 가요
    그저께는 귀접을 한건지
    약간 남자친구 얼굴인데 좀 비열한 느낌으로
    어떻게보면 좀 더 미남상으로 와서는
    저를 범하더라구요 
    어떻게 하면 좋아하는지를 아주 잘 안다는듯이
    이렇게 하니까 더 좋지? 하면서 제 귀에 대고 끽끽 웃어댔어요

    장례식 가본적 없구요
    공포영화는 포스터도 못봐요

    평소 가위가 눌리는곳은 제 방이구요 
    귀접 비슷한걸 경험한곳은 더워서 거실에서 잤을때예요


    아 그리고 제가 
    첫 가위 눌린 이후로


    급성 천식에 걸려서 병원 입원했었구요
    자궁에 피가차서 수술하고
    양쪽다리 뼈가 괴사해서 대수술로 인공관절로 갈아끼웠어요
    (이런것들도 상관이 있을까 싶다만은 혹시나 해서 써봐요)

    이 분야에 혹시나 잘 아시는분 계신가요?
    영적인건 믿지 않았는데 점점 정신이 피폐해지네요
    잠도 제대로 못자고 너무 괴로워요

    그냥 제가 복날에 닭 안먹고 그래서 헛것 보는거였으면 좋겠어요..
    혹시 어떤 의견이든 조언 주실 분 계신가요?
    도와주세요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5/08/07 03:39:39  123.213.***.65  망고100  181255
    [2] 2015/08/07 21:06:05  118.44.***.178  오징어맛사탕  488423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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