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예요..
오유에 고양이 집사님들이 많이 상주하시니 서로 정보공유하면 좋을 듯해서요^^(갑자기 냥줍하고 다른 캣커뮤니티 활동을 안해서리;)
워낙 시판 고양이 사료들이 다양한 가운데 몇가지 골라서 기호성 테스트를 해봐도 대부분 평이하게 잘 먹네요.
그럼 입맛이 까다롭지 않다는 전제하에 묘령 구분없이 어떤 사료들을 먹이시는지 평은 어떤지 궁금해서 질문 올려봅니다.
저는 내추럴코* 베네47 , 필리*, 내추럴 발란*(울트라타입), 위스카* 키튼 이렇게 먹여보았어요.
위스카*를 제외하고는 자묘/성묘 공용사료네요.
사실 키튼 사료가 좀 살을 찌게 하는 영향이 있는듯 하고
야생의 고양이들은 자묘성묘의 먹는 양의 차이가 있을 뿐 동일한 음식을 먹고 사니 딱히 영양소를 구분 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을 본 후 납득했어요..ㅎ
1.위스카*키튼 - 우유 포켓이라는 크런치 타입 내용물이 섞여 있어 왠지 사료에다 간식 섞어준 기분이 들었음.
사료도 붉은색,활토색등으로 약간 알록달록한 경향, 생후 3개월 이상이 먹기에는 입자가 약간 작고 납작한 물고기 모양
근처 마트에 팔아서 급 구입한거라 두번은 구입 안했으나 기호성은 아주 좋았던 기억(1.5키로 9천원대)
2.내츄럴코*베네47 -두번째로 구입한 사료, 국산에 생산 관리가 잘 되어 있는 깨끗한 사료 이미지가 강했음
갓 구워 국내유통이라 일단 신선도면에서는 안심. 약간 뻥튀기식의 팽화사료라고 이가 약한 아이들도 쉽게 깨먹을 수있다고 해서
3개월차에 제공해보았음. 굉장히 잘먹음,,위스카* 에 비해 입자가 거의 서너배이상 커서 사료 줄어드는게 팍팍 느껴졌음..;;
오가닉을 지향하는 제품이라 건강면에서도 그나마 안심하고 먹임.(2키로 약2만원)
3.필리* - 10여년전 1기 고양이들의 집사일때 (1기 아이들은 노환&병환으로 무지개다리를 건넜음..ㅠ.ㅠ) 꽤 고급사료로 데뷔했던 사룐데
아직까지 팔고 있길래 그 기억을 되살려 구입해 봄.(그당시 거의 처음인 공용 프리미엄사료라고 꽤 이미지가 좋았음)
모질개선과 비뇨기건강 관리에 특화 된 사료로 유명함. 하지만 기호성이 극과극임..
급여 일주일만에 아이들 모질이 보드라워진것 같은 느낌적 느낌이 들기 시작...
그러나.....극호의 반대 불호의 편에 좀 더 가깝게 서 있던 아이들의 입맛과 ...........
3주가 되어도 잦아들줄 모르던 설사때문에....필리*를 포기하기로 함...
3키로대 포장을 구입했지만 절반 정도를 겨우 먹이고 남은 것은 잘먹는 친구네 냥님들에게로... ㅜ.ㅜ(3.6키로 3만2천원대)
4.내추럴발란* - 지금은 오리며 몇가지 제품군이 나와있지만 제가 1기 집사 생활 할때는 울트라만 데뷔했었음.
1기 집사를 이 사료로 마감(?) 했었기 때문에 좋은사료라는 요상한 믿음이 있어요..ㅎㅎㅎㅎ
괜찮은 사료고 기호성도 평이한 수준.
베네와 이걸 섞어두면 물론 베네를 더 선호하긴 하지만 필리*보다는 잘먹어욥 (1.36키로 2만원남짓)
여기까지가 제가 2기 집사 생활하며 먹여 본 4개월간의 사료리뷰예요~
가격도 저렴한 편에 적당한 제품들이였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고가는 오랜기간 먹이기 부담스럽더라구요..
사료가 한 2주분량 남아 사료를 새로이 구입해야 하는데 다른 분들의 추천 사료도 꼭 알고 싶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