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구매 등에 대해 고민이 많으신분들이 많을겁니다. <div>그 중 DSLR과 미러리스를 갖고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한 몇가지 첨언을 하고자 이 글을 씁니다.</div> <div><br></div> <div>일단 둘다 렌즈교환식 카메라입니다.</div> <div>렌즈교환식 카메라의 범주안에 DSLR이 있고, 미러리스가 있고.. 그리고 RF카메라를 별도로 분류하는 사람도 있습니다.</div> <div>RF카메라는 라이카가 주로 쓰는 방식이고 여기서 이야기할꺼리는 아니고..(이걸 사는 사람들은 이미 이 게시글이 무의미한 부르주아.,)</div> <div>미러리스와 DSLR를 두가지만 차이와 장단점을 설명을 드리겠습니다.</div> <div>가장 큰 차이는 구조적으로 미러와 펜타프리즘이 없다는 겁니다.</div> <div>아래 구조를 먼저 봐주세요.</div>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60587767fc8aad143534d3595e99776fc434e66__mn94508__w825__h387__f24986__Ym201705.jpg" width="800" height="375" alt="미러리스비교.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24986"></div> <div style="text-align:justify;">DSLR은 딱봐도 뭔가 복잡하게 생겼죠? </div> <div style="text-align:justify;">바로 2번의 미러 그리고 3번의 펜타프리즘이라는 두가지 기계적, 광학적 장치가 들어간다는게 미러리스와 DSLR 기술의 가장 큰 차이입니다. </div> <div style="text-align:justify;"><span style="font-size:9pt;">이런 구조로인해 DSLR의 경우 렌즈를 통과한 빛이 실제로 촬영자의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justify;"><span style="font-size:9pt;">차이는 이게 다에요.</span></div> <div style="text-align:justify;"><span style="font-size:9pt;">이 구조적 차이로인해 모든 차이와 장단점이 오게 됩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justify;"><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 style="text-align:justify;">직접 본다는것으로 인한 차이로 인해 DSLR은 찰나를 잡기에 좀더 유리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justify;"><span style="font-size:9pt;">왜냐하면 카메라가 켜지지 않아도 뷰파인더를 보면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빛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죠.</span></div> <div style="text-align:justify;">반면 직접보지 못하는 미러리스의 경우 센서의 상을 후면 LCD에 표시해주거나, DSLR을 모방한 뷰파인더 안에 소형 LCD에 표시해줍니다.</div> <div style="text-align:justify;">아무리 기기가 좋아진다 하더라도 빛이 눈에 직접 빛의 속도로 오는것과 빛 -> 센서 -> 프로세서 -> LCD -> 눈 의 과정을 통해 오는 건 미세한 속도차가 있겠죠? 그래서 찰나를 잡기에는 DSLR이 유리합니다.</div></div> <div style="text-align:justify;">반면 직접본다고 다 유리한게 아니에요. </div> <div style="text-align:justify;">일반적으로 조리개값(F)이 낮아서 배경이 날아가는 사진을 렌즈교환식 카메라로 많이 찍으실텐데, 결과물에서 배경이 얼만큼 날아가는지 이런건 DSLR에선 찍고나서 LCD를 통해 확인해야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justify;">미러리스의 경우 이미 보이는 상이 센서에 맺힌 상이기 때문에 결과물을 직접보면서 촬영하기에 좀더 편하게 찍을 수 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justify;">이건 노출도 마찬가지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justify;">DSLR에서 예를들어 셔터속도가 과하에 느릴경우 사진이 전체적으로 하얗게 날아가버릴수있는데, 노출값을 촬영자가 확인하지 않으면 DSLR은 찍고나서야 노출이 오버된걸 알 수 있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justify;">미러리스는 보이는게 결과값이기 때문에 노출오버라면 보이는게 밝에서 노출을 낮추겠죠. </div> <div style="text-align:justify;">부수적으로 직접 보는것이 태양이나 밝은 빛을 촬영하게 되는 경우 안구건강을 해치기도 합니다. </div> <div style="text-align:justify;">쉽게 설명해서 DSLR로 찍다보면 간혹 눈뽕을 당한다는겁니다.</div> <div style="text-align:justify;">이렇게 구조적 차이로인해 장점이될수도 있고, 단점이 될수도있는 차이가 발생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justify;"><br></div> <div style="text-align:justify;">또 그림에선 잘 표시 안됬지만, DSLR의경우 미러 아랫쪽에 AF센서가 달려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justify;">그 AF센서를 통해 AF를 작동하는데,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div> <div style="text-align:justify;">설계대로라면 AF센서의 상과 CMOS센서(디카의 필름역할)의 상이 같아야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justify;">하지만 사용하다보면 노후화 또는 제조공정상 오차 등으로 인해 AF센서의 상과 CMOS센서의 상이 차이가 생깁니다.</div> <div style="text-align:justify;">AF센서의 상을 뷰파인더에서 보게되는데, 볼때는 초점이 맞았는데, 실제로는 CMOS센서의 상에는 초점이 안맞는 상황이 나올 수 있다는겁니다.</div> <div style="text-align:justify;">이걸 흔히 '핀이 나갔다' 라고 표현하는데, 보이는대로 초점을 잡아서 아무리 찍어도 초점이 뒤나 혹은 앞이 잡히면 정작 찍어야하는 대상은 흐릿해지는 결과가 나옵니다. 이래서 DSLR은 정기적으로 핀교정을 받아야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justify;">반면 미러리스는 이럴 걱정이 없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justify;">미러리스의 AF센서는 CMOS센서의 촬상면에 존재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justify;">그러다보니 미러리스의 경우 칼핀이 나올수밖에 없습니다.(간혹 렌즈가 광축이 틀어져서 해상력이 떨어져 핀이 나갔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바디의 차이가 아니므로 패스)</div> <div style="text-align:justify;">정교한 사진을 찍는 사람이라면 부정확한 AF의한 핀 스트레스는 크게느껴지겠죠?</div> <div style="text-align:justify;">그렇다고 미러리스의 AF가 무조건 좋은건 아닙니다.</div> <div style="text-align:justify;">좀더 기술적으로 따져야하는데 보통의경우 DSLR의 AF방식이 좀더 빠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justify;">물론 최신의 고성능 미러리스의 경우 DSLR의 AF보다 빠르기도 합니다. (이젠 차이가 없다고 하죠,)</div> <div style="text-align:justify;"><br></div> <div style="text-align:justify;">근데 위의 그림을보면 DSLR의 크기가 미러리스보다 크죠?</div> <div style="text-align:justify;">숙명적으로 DSLR에 들어가는 미러와 펜타프리즘의 덕분에 크기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justify;">결국 기술적으로 미러리스는 작게 만들수 있고, 실제로 초기 미러리스는 작은것 자체가 카메라 회사의 마케팅요소였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justify;">이 크기의 차이로 인해 오는 차이도 여럿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justify;">크면 파지감이 좋아집니다. 작으면 파지감은 나쁘나 가볍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justify;">크면 좀더 큰 베터리를 설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용시간이 깁니다. 크면 무겁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justify;">그런데 여기서 주목할것은 큰걸 작게 만드는건 어렵지만, 작은걸 크게만드는건 케이스만 키워도 가능하다는겁니다.</div> <div style="text-align:justify;">이 말은 일반적으로 미러리스가 작은데, 이걸 크게만드는데는 아무런 기술적 제약이 없다는겁니다. </div> <div style="text-align:justify;">물론 미러리스를 크게 만드는 회사는 아직은 없지만 그건 제조사의 선택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justify;">즉, 작아서 베터리가 조루고, 작아서 발열관리가 어렵고, 작아서 파지감이 나쁜건 제조사가 미러리스 마케팅의 선택적 포기라는 겁니다.</div> <div style="text-align:justify;">개인적으로 언젠간 1DX 크기의 미러리스도 기대하고 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justify;"><br></div> <div style="text-align:justify;">내용을 너무 길게 썼는데 요약하자면</div> <div style="text-align:justify;">DSLR은 직접 보면서 찍고, 미러리스는 결과물을 보면서 찍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justify;">DSLR은 크고 무겁고, 미러리스는 작고 가볍지만 베터리가 작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justify;">상대적으로 DSLR이 좀더 렌즈가 더 많고 싸게 구할수 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justify;">(소니 FE 50mm 1.8 렌즈 약 28만원, 캐논 50mm 1.8렌즈 약 13만원, 니콘 50mm 1.8렌즈 약 21만원)</div> <div style="text-align:justify;"><br></div> <div style="text-align:justify;">길게쓰다보니 마무리가 안되네요.</div> <div style="text-align:justify;">도움이 되셨을지 모르지만,</div> <div style="text-align:justify;">개인적으로 렌즈를 여러개 사서 사진생활할게 아니라면..</div> <div style="text-align:justify;">그냥 좋은 똑딱이 사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justify;">rx10m3를 추천드려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