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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어지럽긴 하지만 입체로 보이게 하는 기묘한 사진입니다.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무렵에 사진작가 노부쿠니 에마니가 근대 사진으로 역사적 가치가 높은 사진으로 여겨집니다. 특이하게도 스테레오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들이 많아서 이렇듯 스테레오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연속으로 보여주면 입체감이 남게 됩니다. 두 개의 눈이 하나의 장면을 보고 입체감을 느끼듯 렌즈 두개로 한번에 촬영하면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나온 100년전 입체 카메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기술은 움직이는 3D 영상을 만들어낼 때 편광 필터를 이용, 서로 다른 두개의 영상이 각기 눈에 비추도록 하여 3D 영상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사진을 보다시피 사실 그 때 당시의 일본과 우리 나라는 큰 차이가 없는듯 보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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