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6등급이었나요? 무슨 게시판 보고 싶다고 등업 열심히 하던데, 헷갈리네요.
먼저, 이번에 불거진 일들의 조작여부, 선동, 기타 논쟁거리들에 대한 언급이나 가치판단은 하지 않겠습니다. 다른 이야기가 하고 싶어요.
여성시대라는 커뮤니티, 어께 너머로도 보고 가끔 비운 자리에 인터넷창 켜져있을 때도 보고.. 6년동안 꽤 많이 봤습니다.
여새덜이 보면 소름돋네 공유는 규정위반이네 하겠지만 어쩌겠어요? 이정도까지 막을 순 없잖아요. 여자친구 아이디로 내가 접속한 것도 아니고.
여성시대라는 커뮤니티에는 또래 여성들에게 유용한 정보 공유하고 사담 나누는 커뮤니티로서의 순기능이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특정사안에 대한 '화력지원'(여시 내에서는 무슨단어 쓰는지 까먹었습니다만)이 없었나? 아니, 이것도 분명 있어요. 있잖아요. 솔직히.
여성시대에서 일어나는 이런 일, 정말 다 옳다고 생각하시나요?
옳은 일에 다같이 동참하는 거, 좋습니다. 하지만 먼저 그게 옳은지 부터 토론해야죠.
분쟁 조장 금지가 '서로 옳고 그름을 논하는 행위 자체'의 금지로 변질되고, 눈치보다 첫댓글 따라 줄줄이 같은 반응 달리는거, 솔직히 못 봤어요? 정말?
자체 규정이 있는 곳에 제삼자가 왜 개입해서 운영투명성, 게시글 공개 운운하냐는 피드백이 절대다수던데,
왜 고인물이 썩고, 변질되는지 모르나요? 여성시대라는 폐쇄적인 커뮤니티, 자정능력을 넘어서 오염되었어요. 운영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여시 60만 중 대다수는 선량하고, 평범한 20대 여성분들인거 압니다. 소중한 커뮤니티인 것도 알아요. 하지만 한번 다시 돌이켜 보시길 부탁드립니다. 정말 아무 문제가 없는지.
여자친구 생각과 새벽감성에 오유까지 가입해서 되도 않는 글 쓰고 갑니다. 부디 많은 여시 회원들이 보셨으면 합니다. 출근하기 싫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