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상황에 관하여 정리하자면,
제가 생각하는 문제점은 크게 두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하나는 문재인 지지자들의 무조건적이고 맹목적인 추종이고,
또 다른 하나는 이재명 시장님에 대한 지지자들의 분열 야기하는 세력입니다.
저는 제가 항상 하고 다니는 말이지만, 노빠입니다.
그 분은 우리나라에 최초로 정의가 무엇인지, 의로움이 무엇인지를 알려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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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어린 저에게도 정치인이 꼭 나쁜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내가 행복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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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마음을 알게 해주셨죠. 그런 그 분이 해주셨던 말씀 중에 가장 와 닿았던 말은,
라는 말입니다.
다들 이말 기억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현재 우리나라 상황을 보자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이번 정권에서 "제정일치" 를 하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점차 종교화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건 여·야 지지자를 막론하고 같은 것 같습니다.
깨어있는 시민이란 무엇일까요?
저는 그것이 무조건적인 믿음으로 어떤 사람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무엇이 옳은 일인지 판단하여 의견을 제시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조심스레 말해봅니다.
그런 사람들이 지지해야할 사람은 비판적인 의견을 수용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하겠지요.
그런데 현실은 시궁창인 것 같습니다.
다
팬클럽 수준의 글들이 많이 올라와 있는 시사게시판을 보면서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솔직히 선비라고 비아냥대는 소리조차 안까울 정도로,
나와 의견이 다르거나, 무조건적인 지지를 천명하시는 분들이 꽤나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분탕질하시는 분들은 감안하고 이야기 드리는 말입니다.
그런데 시게 글로 올라오는 글 중에서, 팬클럽에서나 보아야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문재인님 사진 올려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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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직업전문인 같다"
"간지가 난다"
"이분은... 뭘 찍으면 화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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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들... 예전에 박근혜 지지자들이 말하는 무조건적인 지지와 다를바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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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등 100개 켜놓은 듯한 아우라"
"근혜님은 못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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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등의 글들과 무엇이 다르겠냐는 말입니다.
우리 최소한 팬클럽 문화수준의 글은 시사게시판에 올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그런 글들과 성의없는 댓글과 게시글들이 없어진다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분탕종자같은 사람들은 쉽게 걸러내고, 없어질 수도 있을 것 입니다.
나머지 하나인, 지지자들의 분열을 야기하는 세력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어찌되었던 간에 이재명씨도, 문재인씨도 다른 정치인들에 비하면 청렴결백하고, 일 잘하시는 분들입니다.
그 중에서 누구를 택할지를 고르는 문제이지, 누구를 죽이고 살리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문재인씨를 지지하지만, 만약 대새가 이재명씨를 지지한다면,
이재명씨를 지지해줄 생각입니다.
다들 그렇지 않으십니까?
다만 우리의 역할은 그 들이 항상 올바른 길을 가는지 주시하고, 의견을 제시해주는 사람들이어야 하는 것이지,
초창기 팬클럽 문화마냥 머리채 잡고 싸우는 역할은 지양해야할 것입니다.
모조록, 제 글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비판은 정중히 받겠지만, 비난은 정중히 거절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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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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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맹목적인 지지를 하지 말자.
2. 글을 좀 성의있게 써서 분탕종자 걸러내자.
3. 항상 비판적으로 바라봐야 정치인은 올바르게 자라(?)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