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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님, '바보' 희정이가 지도자로 우뚝 섰습니다 (서프라이즈 / 이기명 / 2010-03-01)
마을 사람들과 수많은 국민들이 모여 달집을 태우며
보름달을 보면서 소원을 빌면 꼭 이뤄진다고 해서
마을 사람들은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요.
저도 소원을 빌었습니다. 무슨 소원이냐고 묻지 마십시오.
대통령님,
그리고 참여정부 때 대통령을 모셨던 23명의 ‘바보’들이 쓴 회상록
바로 ‘사람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결의가 절절히 흐릅니다. 몸부림이 느껴집니다. 희정이가 두 번째 책을 내고 3월 1일 천안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습니다.
스스로 폐족이라고 자책했던 희정이가
명쾌한 명배우 명계남의 명사회로 기념회가 열렸습니다.
제 옆에는 유시민 국민참여당 주권당원이 앉아 있습니다.
희정이가 처음 책(담금질)을 냈을 때 대통령님이 축하의 말씀 도중에
대통령님,
20여 년을 대통령님 곁에 함께 있었고 희정이와 광재는 지금도 대통령님도 아시죠? 희정이가 감옥에 갇혔을 때 제가 면회를 다녀와 희정이 보고 왔다고 하면 건강하게 있다고 하면 그러셨죠.
“가슴은 다 썩었을 텐데 몸이 어찌 건강하겠습니까.
대통령님이 우셨습니다. 죄송했습니다.
희정인 대단한 녀석입니다.
제가 위로를 받는 기막힌 꼴입니다.
전 속으로 외쳤습니다.
대통령님을 못 잡아먹어 안달하던 자들이 반드시 후회하도록 만들라고 외쳤습니다. 희정이는 대통령님의 뜻을 잘 이어갈 재목입니다. 희정이가 판단하는 잣대는 옳고 그름입니다. 희정이가 감옥에 갔었다고 당이 공천을 주지 않자 깨끗이 출마를 포기했습니다.
지난번 보궐선거에서는 당에서 전략공천 해 준다고 했지만 거절했습니다.
희정이는 거절했습니다. 제가 권유했는데 웃으며 거절하더군요.
대통령님,
사람 하나 잘못 뽑아 이렇게 나라가 절단이 나다니 정말 선거가 중요하고 무섭습니다. 어느 분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3가지 잘못이 있다는 것입니다.
첫째, 거짓말을 많이 해서 신뢰를 잃었다는 것입니다.
전 이 말에 한마디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세종시 문제해결을 위해 중대결단을 한답니다. 국민투표로 해결할 자신이 있는 모양입니다. 그럴까요. 검찰, 경찰, 국세청, 국정원 등 권력기관은 청와대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언론이 개가 됐습니다. 도둑을 보고 물지도 짖지도 못하는 개입니다.
김연아가 금메달 딴 날, MBC 방문진은 사장을 임명했습니다. 김우룡의 방문진 이사장, 김재철 사장, '황금의 듀엣'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나 백일몽이라는 것도 있고 일장춘몽도 있죠.
노조와 민주언론을 수호하자는 시민들이 결코 용납하지 않으며 천 칠백여 문인들이 ‘저항의 글쓰기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했습니다. 국민의 자존심도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오늘 3ㆍ1절. 우리 선조는 맨손으로 궐기했습니다.
대통령님,
대통령님의 꿈이었던 지방분권과 자치를 바로 이들
“분권과 자치를 치열하게 고민하고,
눈에 흙 들어가기 전에 제대로 된 세상에서 하루라도 살고 싶습니다.
어느 누가 대통령이 되어도 민주주의가 파괴되지 않는
희정이는 이 나라에 꼭 필요한 재목입니다.
이기명 / 칼럼니스트 원 출처는 접속이 되지 않아 따로 표기하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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