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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81866
    작성자 : skfro
    추천 : 10/5
    조회수 : 1430
    IP : 112.144.***.106
    댓글 : 11개
    등록시간 : 2010/04/26 14:09:01
    http://todayhumor.com/?sisa_81866 모바일
    北, 인터넷 댓글로 침투 '친북' 여론조작
    <북한의 컴퓨터 교육 자료화면>


    北, 인터넷 댓글로 침투 '친북' 여론조작


    주민등록번호 30만 개 해킹...2000년부터 활동
    장진성씨 "통전北, 인터넷 댓글로 침투 '친북' 여론조작


    주민등록번호 30만 개 해킹...2000년부터 활동
    장진성씨 "통전부101연락소가 인터넷 공작기지"
    탈북자에 경로-대북통화 내용 물어 정보수집도


    신원을 알 수 없는 이들이 탈북자가 많이 찾는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탈북 경로, 북한 핸드폰 반입, 밀수 등을 묻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자유북한방송이 24일 전했다. 또 또 북한은 댓글을 통해 여론 조작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송에 따르면 지난 3월 14일 ‘엘리트 한국인’이라는 필명의 한 네티즌이 모 사이트에서 탈북자들을 대상으로 최근 한국으로 오는 과정을 자세히 알려달라는 글을 올렸다는 것.


    이 네티즌은 “나는 북한 보위부 스파이가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중국에서 우연히 알게 된 탈북자를 도와주려고 하는데 한국에 오는 것은 위험이 동반되고 또 생명 및 안전과 직결되는 일이기에 도움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으로 오는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방법이 없나 알고 싶다”며 “단속이나 검열은 얼마나 심하고 길은 얼마나 험하며 얼마나 되는지 등의 상세한 정보가 필요하다”고 요청한 뒤 이메일 주소를 함께 남겼다.


    방송은 “한국어 문법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이 네티즌이 남긴 이메일 주소를 검색사이트에서 추적한 결과 많은 탈북자들이 찾는 여러 사이트에 탈북자들의 정보를 요구하는 글을 실었고, 그에 대한 상세한 답변을 요구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2월 17일에는 또 다른 사이트에서 탈북자들을 대상으로 “중국 핸드폰이 북한 어느 지역까지 통화가 가능한가?” “실제로 중국 핸드폰을 로밍서비스 없이 북한에 들여가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가?”등을 묻기도 했다.


    여러 탈북자들이 중국 핸드폰을 이용한 통화 실정에 대해 답변을 하자 이 네티즌은 더 나아가 “중국산 핸드폰인가? 아니면 다른 것인가? 북한에서 밀수로 반입하는 품목은 무엇인가?” 등에 대한 답변을 댓글을 통해 추가로 묻기도 했다.



    북한 경제난의 참상을 담은 시집 ‘내 딸을 백원에 팝니다’를 펴낸 탈북시인 장진성씨는 “북한의 인터넷침투 연락소가 남한 주민등록증 30만 개를 확보해 ‘댓글 심리전’을 펼치고 있다”고 증언했다.
    장씨는 “북한 통일전선부의 101 연락소와 26 연락소가 대남 모략전술의 기지”라고 소개했다.
    장씨에 따르면 101연락소는 월북 작가들을 모체로 1970년대부터 한국 작가 혹은 민중작가 명의로 된 소설, 시집, 수필들을 창작했다는 것. 주제는 반독재, 민주화 찬양, 고려연방제 찬양, 반미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렇게 제작한 문학작품들을 대학가들이나 서점들에 침투시켰다고 설명했다.




    장씨는 인터넷 대남침투는 26 연락소가 맡고 있다고 밝혔다. 26연락소는 남한에 실존하는 한민전 산하 '구국의 소리방송'으로 자처하면서 남한식 억양과 발음으로 훈련된 아나운서들을 내세워 민주화 운동을 호소, 유언비어 유포, 한국 정부의 정책에 대한 왜곡 등 전파 침투를 감행했다는 것. 그러나 90년대 후반 들어 인터넷이 일반화되자 방송 대신 인터넷 침투연락소로 이름을 바꾸고 인터넷 공략을 주 과업으로 바꿨다는 것이 장씨의 설명이다.


    장씨는 “북한이 인터넷을 통한 여존 조작 등에 나선 것은 1990년대부터이지만 체계화된 조직으로 본격 침투에 들어간 것은 2000년부터”라고 말했다.


    그는 “처음엔 인터넷에 나도는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하다가 나중엔 해킹을 통해 주민등록번호 30만개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장씨는 “남한 포털들의 명의도용 감시 등을 피하기 위해 30만개 주민등록번호를 선별적으로 바꿔가며 사용하고 있다”며 “중요한 사회적 이슈에는 반드시 개입해 여론을 북에 유리한 방향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정보당국의 관계자는 “북한이 한국의 인터넷을 통해 여론 조성 및 정보수집에 나서고 있다는 정황이 있다”며 “실제로 의심이 가는 댓글의 IP를 추적해보면 중국이나 제3국으로 확인되는 경우도 많다”고 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주민등록번호만 있으면 쉽게 댓글로 활동할 수 있기 때문에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탈북자들의 경우 탈북루트나 북한정보 수집 방법에 대한 정보를 묻기 위한 북한 또는 간첩의 활동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new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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