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청문회에서 이대 총장과 비리혐의의 교수들을 향해 떠나라고 일갈하는 장제원 의원을 보면서 참 부담스러웠습니다.
그가 뉴라이트이며 유머차맘 관련 행태는 차지하고서라도,
부산의 대표적인 사학 집안(동서학원 : 동서대학교, 경남정보대 등등)의 아들인- 아버지(작고. 전 민정당 국회의원, 목사)가 이사장을 하지않으면 엄마가 이사장을 하고 총장도 아버지가 하다 엄마가 하다 형이 돌아가면서 하는 족벌 사학의 전형을 보여주는 학원재단의 아들인 - 그가 비리혐의 교수들을 윽박하며 닥달하는 모습은 참 보담스럽더군요.
그가 국회의원인 된 건 순전히 그가 태어날때부터 부여받은 부모의 은덕이었겠지요. 청문회 도중 그가 그런 말을 했습니다.
자기도 학장, 부총장 해봐서 안다고...
그렇지요. 젊은 나이에 유학갔다와서 교수하고 학장하고 부총장하고...
뭐 아버지가 이사장이던가, 엄마가 총장이던가, 그도아니면 형이 이사장이던가 총장이던가 학장인데 교수되기가 뭐 그리 어려웠겠어요.
어쨌든 현재 선거법위반혐의로 재판중인 그가, 대표적인 족벌사학 집안의 아들인 그가...
능력없는 니들 부모 원망하라든 정유라 특혜 편의를 봐준 사학재단 교수들한테 나가라고 소리치는 모습을 보니...
...참, 갑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