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해 입대를 앞둔 그냥 평범한 대학생 이예요

오유는 예전 인포메일 시절(제가 초등학교때) 부터 인포메일로 매일 받아보다가

이렇게 재밌는 것들을 직접 볼수 가 없을까 해서 들어온지 거의 7-8년이 다 되어 가네요;;

서두가 너무 길죠 ㅠㅠ

제가 입대 날짜를 받아 놓고 지금 사형수(?)의 입장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데요 ㅋㅋ

제가 원래 허리가 너무 안좋았어요 ㅠㅠ

중학교때 축구를 하다가 허리를 삐끗해서 몇일동안 쑤셔서 절뚝거리다가 병원에서 엑스레이 찍었는데

골반이 좀 벌어졌다고 그러시더니 물리치료 받고 괜찮아 졌어요

또 제가 허리가 휘었어요 ㅠㅠ 등에 허리뼈가 많이는 아니고 약간 튀어나와서 뼈 부분 등짝 색이 갈색이구요

뭐 평소때 무거운거 들면 허리가 곧 삐끗할 거 같이 불안하다가 좀 쉬면 나아 지고요

또 제가 축구를 좋아하는데

축구 한 10분 조금 안되게 뛰면 허리가 아파서 제대로 서있지도 못하다가요 한 15분 더 뛰면 괜찮다가

축구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는 허리가 뭐랄까;; 아직 터지지 않은 수류탄? 같다고 해야 하나??ㅠㅠ

조금 쑤시고 불편하고 좀만 삐끗하면 그냥 주저않을거 같은데 걸을수는 있는 그런 상태예요 ㅠㅠ

돈도 별로 없고 시간도 별로 없어서 그냥 방치 했죠 

그런데 친구한테 우연히 하지직거상검사 라는 자가 진단법을 배웠는데요

누워서 다리를 양쪽 번갈아 가면서 무릎을 안피고 드니까 45도 각도 조금 안될때 부터 골반 위쪽부터

오금까지 찌릿 거리면서 더이상 다리가 안들어 지네요 ㅠㅠ 그리고 허리를 굽힐때 손이 발 끝에 닿기 전에

막 허리가 찌릿거리면서 아프고 ㅠㅠ 앉아서 2시간 정도만 있어도 어깨부터 허리까지 쑤시구요 ㅠㅠ

병원가기에는 겁나고 돈도 별로 없고 ㅠㅠ

또 치료 기간이 얼마나 긴지도 몰라서 입대를 언제로 미룰지도 고민이 되구요 ㅠㅠ(친구들은 하나둘 떠나는데 ㅠㅠ)

그리고 완치 되어서 마침내 입대를 해도 과연 몸성히 나올수 있을지 ㅠㅠ

그래서 제 고민(질문)은


1. 하지직거상검사를 통한 제 증상이 허리 디스크 일 가능성이 높나요??

2. 현재 현역병 대상자 이고 또 빨리 군복무를 마치고 졸업하고 싶은데 만일 디스크라면 치료 기간이 얼마나 되나요?

3. 제가 목도 자주 뻐근하고 우두둑 소리도 자주나는데 목이랑 허리랑 만약에 MRI나 CT를 찍는다면
비용은 얼마나 되나요??


길더라도 부디 읽어주시고 아시는 것은 답변을 달아주세요 ㅠㅠ

너무 무섭습니다 ㅠㅠ

젊은 나이에 디스크라니요 ㅠㅠ(만약에 디스크라면요 ㅠㅠ)

제발 제 원래 계획대로 몸 건강하게 1년 9개월 잘 마치고 나올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