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의 글에 덧글로 쓴 내용인데...
새 게시물로 다시 올려 봅니다. ( 어느 정도 공감을 얻을지 궁금하기도 해서요..)
김여사 라는 단어가 처음 나왔을 땐[ 김여사 = 운전 황당하게 하는 사람의 통칭 ]이었는데, 어느새 여성 혐오 단어로 자리를 잡았네요...그러니까 언어는 살아있고, 진화하는 생명체와 같다는 것이겠죠.그 단어를 듣기 싫은 사람이 있다니... 안쓰면 되겠습니다.어짜피 [ 김여사 ] 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는[ 운전 황당하게 하던 사람 때문에 난처했던 상황에 대한 설명을 하며, 그때 놀랐던 내 심정에 대한 공감을 얻고
그 상대방 운전자에 대한 비난을 이끌어 내기 위한 하소연을 할 때 ]
뿐이며... 정작 그 하소연을 할 때는.., 상대방 운전자는 하소연을 듣지도/읽지도 못합니다.
결국, 답은 하나인 것 같아요.
나의 하소연을 들어주는 사람의 심기를 불편하게 할 단어는 최대한 쓰지 않는거.
그래서 저는, 그냥 적당히.. [ 김여사 ] 를 대체할 단어를 내 나름대로 찾아보려구요.
이런 단어까지 꼭 우리가... 이제부턴 XXX 라고 통일해서 부릅시다~ 하는 합의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