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하철에서 앉아있었는데

어떤 남성분이랑, 임신한거 같은 여자분이 앞에 있었는데

남자분이 저한테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학생, 여기 임신한 여자분 있는데, 자리에좀 앉게 어서 나오세요."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전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냥 비켜줬거든요. 

그리고 2분후에.. 옆에 자리가 났지 뭐에요?....

근데 그 남자분 쪼개면서 자기가 그 자리에 앉더라구요.


먼가 열받더라구요.

원래 저런경우 제가 무조건 비켜야하나요? ㅡ,ㅡ 노약자석도 아니고 그냥 좌석이였는데 ㅠㅠ

전 그냥 임신한 사람이라서 비켜드리긴 했는데..

저 사람이 말하는 투가 명령하는 조인거 같아서.. 그당시 기분 나빴네요.

차라리 "여기 임신한 분이 있는데, 자리좀 비켜주면 안되겠어요?" 라고했으면 좋았을텐데

"명령하듯이, "자리에좀 앉게 어서 나오세요" 이러더라구요.

제가 문제인가요? 아니면 머가 문제인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