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정신현상학』의 'V. 이성' 장 'B. 이성적인 자기의식의 자기 자신에 의한 실현'[3. 263]에서 등장하는 이성. 'A. 관찰하는 이성'은 세계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고자(finden) 하는 이론적 입장에 선다. 이것이 능동적인 실천에 의해서 자신을 세계 속에서 산출하고자(hervorbringen) 하면 행위하는 이성이 된다. 이 이성은 우선 쾌락의 추구에 자기의 실현을 걸며, 모든 것을 버리고 사랑에 애태운다(a. 쾌락과 필연성).
다음으로 제멋대로의 '법칙'을 내걸고 세계 일반을 이 법칙에 등 돌리고 있다고 비난한다(b. 심정의 법칙과 자만의 광기). 또는 자기 혼자 정의의 기사를 자처하며 권선징악을 지향하여 세상에 도전한다(c. 덕과 세계행로). 이들은 모두 세상에 갓 나왔을 뿐인 미숙한 의식으로 사회를 무시하고 혼자서 좋아하는 생활방식이다. 그러나 이러한 생활방식 그 자체가 사실은 지극히 사회적인 것이다. 그 점을 행위와 그 좌절의 경험을 통해 알게 되어 좀더 견실한 개인(V. C)으로 성장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행위하는 이성 [行爲-理性, tatige Vernunft] (헤겔사전, 2009.1.8, 도서출판 b)
요렇게 나왔는데
설명이 너무 사이사이에 징검다리가 없고 펄쩍펄쩍 뛰어서 질문드립니다.
'A. 관찰하는 이성'은 세계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고자(finden) 하는 이론적 입장에 선다.
이것이 능동적인 실천에 의해서 자신을 세계 속에서 산출하고자(hervorbringen) 하면
행위하는 이성이 된다.
->이건 자아실현이라고도 봤습니다. 이게 삐뚤어지면 스탠드 얼론 컴플렉스가 나오듯이..
근데
이 이성은 우선 쾌락의 추구에 자기의 실현을 걸며, 모든 것을 버리고 사랑에 애태운다(a. 쾌락과 필연성).
->갑자기 왜 엉뚱하게 쾌락추구에 자기 실현을 거는지 모르겠습니다. 성장기 심리와 동일선상으로
성적인 감각에 눈을 뜬다고 해석해야 할까요?
게다가
다음으로 제멋대로의 '법칙'을 내걸고 세계 일반을 이 법칙에 등 돌리고 있다고 비난한다(b. 심정의 법칙과 자만의 광기). 또는 자기 혼자 정의의 기사를 자처하며 권선징악을 지향하여 세상에 도전한다(c. 덕과 세계행로). 이들은 모두 세상에 갓 나왔을 뿐인 미숙한 의식으로 사회를 무시하고 혼자서 좋아하는 생활방식이다. 그러나 이러한 생활방식 그 자체가 사실은 지극히 사회적인 것이다
->여기가 문제인데
결국 자아실현을 하기 위한 모습이 사춘기처럼 발산이 되면서 중2병스러운 느낌도 든다. 이 말인데
문제는 이게 왜 사회적인 것이냐라는 말이죠.
자기실현을 하기위해서 사회를 비뚤게 본다는 것은
그럼으로써 사회를 인식하고 재조명하며 재사회화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사회적이라는 뜻인가요?
한가지 더 여쭈어 봅니다.
인간이 집단화가 되는 것은 본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이라는 종 자체가 집단이죠, 만약 인간의 성질중 끝까지 살아남는 것이 본성이라고 친다면)
그렇다면 현대사회에 들어서 탈사회와 탈집단을 가진 개인의 일탈은
인간 본성으로 따지면 퇴화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볼 수 있을까요?
미래적인 입장에서 본다면 잠재되었던 본성이 새롭게 깨어나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을까요?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