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트와일라잇 스파클
직업: 조화의 공주 겸 도서관 사서
자기주장이 뚜렷하고 어릴 적부터 엘리트 코스를 섭렵했다. 어릴 땐 마법에 굉장히 서툴렀으나 어떤 이유로 인해 마력이 폭발. 그 이후로 국왕인 셀레스티아 공주에게 맨투맨 강의까지 받으며 현제 차기 국왕 후보인 말 그대로 엄친아.
하지만 예전엔 책밖에 모르는 <s>말 그대로 정말 재수없는</s> 샌님이었으나 믿음직한 친구까지 생긴데다 공주까지 되었으니 이건 길가다 넘어진 곳에 떨어져있는 금수저를 주운 케이스이다.
사람으로 딱딱 각이 진 바가지 머리를 한 여자아이. 한국 중학교 두발기준을 준수한다.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의 헤어스타일은 그 케릭터의 성격. 성향을 아는데 가장 쉬운 방법이다.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절대 바꾸지 않기 때문에 대충 봐도 어느정도 짐작할 수 있음.) 헤어스타일로만 봤을 때의 성격은 계산적이고 생각이 많아 책사에 어울린다. 아쉽게도 리더가 되기엔 2%모자라다. <s>(</s><s>아니</s><s>, </s><s>한 </s><s>20%</s><s>정도</s><s>)</s>
처음 공주가 되고나서 바쁘게 움직이는 다른 공주들을 보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자신이 한심한지 일 시켜달라고 떼쓰는걸 보면 내심 공주가 하는 일들이 굉장히 부러웠나보다.
책임감이 강해 내 일이라고 판단한 것들은 반드시 수행한다. 일정을 미리 짜놓고 일을 처리하기 때문에 일을 망치거나 잘못될 일은 극히 드물다. 하지만 그 책임감이 도가 지나쳐 불의의 사고로 일정이 어긋날 경우 강박증 증상까지 보이며 생각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으면 순식간에 멘탈이 붕괴된다. (시간이 갈수록 단계별로 망가져간다. 강박증이 주변사람에게 얼마나 민폐를 끼치는지 아주 잘 보여준다.) 힘들어할 때 주변에서 챙겨주지 않으면 무서운 일이 벌어짐.
셀레스티아가 우정에 관한 보고서를 매일 제출하라고 했을 때, 제출하지 못하면 벌어질 일들을 망상하며 마을 온갖 곳을 다 헤집고 다니다가 결국 사고를 치는 것을 보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강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공주가 친히 찾아와 매일이 아닌 비정기적으로 해도 상관없다고 직접 이야기하고 나서야 진정됐다.
평소엔 천부적인 두뇌로 지시를 내려 일을 처리하지만, 예상치 못한 일에 직면하게 되면 방황하는 면이 보인다. 하지만 곧장 마음을 가다듬고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곧장 알아내곤 한다. 그리고 확실히 해결한다. <s>물론 누군가가 붙잡아 주지 않으면 멘탈이 나간다</s><s>.</s>
공주가 된 후, 공주의 품위를 지키려고 노력하지만, 정작 다른 분들은 그렇지 않아서 고민이 많은듯하다.
트와일라잇 : 올해도 그랜드 갤로핑 갤라를 망쳤어요... (왈라무룩)
셀레스티아 : 왜??? 재밌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트와일라잇 : 네?!
루나 : ㅇㅇ 재밌으니까 됐어. (팝콘)
트와일라잇 :
약간의 픽션이 존재하지만 실제로 있는 일이다. 트와일라잇은 축제를 일정에 맞게 품위 있게 마무리 짓고 싶어 하지만, 늘 그렇게 되지 않는다. 그리고 일정에 맞추지 못하고 불안요소를 재대로 처리하지 못 한 자신을 탓한다.
사고로 아주 오랫동안 생활하던 도서관이 불에 타 사라졌을 때. 굉장히 슬퍼했다. 왕성이 생긴 이후로도 늘 허전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는데, 그 이유는 도서관에서 있었던 추억과 기억들이 잊히지 않는 향수병 같은 것이었다.
이것은 불타고 남은 도서관 나무뿌리를 가져와 장식한 이후로 해결되었다.
정리
1. 책임감이 강해 자기 일은 반드시 처리해야만 직성이 풀린다.
2. 일정을 미리 만들어둬 절대 빠지거나 잊어버리는 일이 없다.
3. 일정이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스스로 무너지기 시작한다.
4. 주변에 누군가가 없으면 많이 힘들어한다. 조력자가 반드시 필요함.
5. 공주가 된 이후로 책임감이 더 강해진 듯하다. 조력자의 역할이 더 절실해짐.
6. 아직 리더가 되기엔 한참 모자르니 열심히 할 것.
7. 길가다 넘어져 금수저 주은 엄친아.
8. 친구들 잘 만나서 승승장구하는 케이스.
결론
트와일라잇은 차근히 국왕이 될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이제 세월이 그녀를 차기 국왕으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ps. 제대로 된 친구를 사귀세요. 엄청 도움 됩니다. 진짜로. ㄹㅇ.
pps.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다면. 당신이 조력자가 될만한 자질이 있다면 그 사람을 확실히 이끌어 주세요.
ppps. 당신이 만약 이런 스타일이라면 조금 더 먼 곳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