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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81694
    작성자 : 어제그군인
    추천 : 1
    조회수 : 520
    IP : 218.154.***.220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0/08/27 22:11:21
    http://todayhumor.com/?gomin_81694 모바일
    너가 이글을 봤으면 좋겠다 꼭.
    그런게 있나봐 선입견이라는게

    처음에 만났을때 우리 처럼 

    난 너가 다른사람들과도 그럴꺼라 생각했어 

    물론 안그럴꺼라 생각하고 싶었지만..그래도 사람맘이 뜻대로 되니 

    군대안에서 내내 불안해했어 

    남자들은 그런게 있다더라 내 여자는 나만 소유하겠다는 그런거 아니 당연한거지. 

    그래서 내가 널 만나서 정복감이란걸 느끼고 싶었어. 얘는 내꺼다 내여자다 이런거 말야. 

    다른여자말고 너랑만 하는게 맞다고만 생각했어 

    네 말도 맞아. 아껴줬어야 됐어. 

    생각 안한건 아냐 

    그래서 뭘 사간줄 알어??콘돔을 사갔어. 

    웃기지? 소중히 해야된다고 해서 생각한게 콘돔이라니. 그정도까지밖에 생각을 못했네. 

    아 그리고 어제?? 

    그래..무안했겠지..미안해 그점에 대해선 

    근데 어쩌겠냐..나 뭐 돈버니? 용돈받니? 

    7만원?? 

    가진게 쥐뿔 있어야 돈이라도 벌어야 뭘 사주지 

    나라고 안 무안했을거같아..? 

    쪽팔려 돈없어서 쪽팔렸어.. 

    부담이 크더라? 다음날도 만나려면 돈이 또 필요할텐데 하면서 걱정부터 덜컥 되더라구 

    원래 연애할라면 돈도 있어야되는거라매. 

    나도 군인안하고싶어 돈도벌고싶고 

    맛있는것도 많이사주고싶고그랬는데.. 

    어쩌겠어..한낱 군바린데. 

    이제와서 해봤자 무슨소리겠냐만 

    이 마당에 믿음같은거 남아있을런지 모르겠지만 


    이걸 변명이라고 하고 앉아있다. 

    근데 저게 다 사실이야. 

    내 입장에서 써서그런지 무지하게 미화시키고 정당화 시킨거같은데 

    저건 가감도 없이 사실이야. 

    또라이말고 쓰레기말고 좋은놈으로 기억되고 싶어서 인건지도 


    --------------------------------------어제 고민했던 겁니다
    이제 일병 3호봉이 된 22살 군인입니다.

    여자친구가 생긴지 한달정도 됐어요.. 

    전 여자친구 생기면..고민같은건 안할줄 알았는데..

    3년만에 연애라는걸 다시시작했습니다.

    현재여자친구요? 솔직히 말하겠습니다.

    초등학교 동창 친구입니다. 졸업하고 7~8년  연락없다가 군입대 하기전에 두세번 만났었는데

    처음봤을때 바(bar)에서 일한다고 얘기해주더라구요.

    게다가 자취까지.. 그래서 얘는 쉬울꺼라 생각했습니다.

    미안한 말이지만.. 역시나 쉽더군요. 졸업하고 8년만에 처음만났는데 그날 잠까지 잤습니다.

    그렇게 계속 만날때마다 잠자리를 갖게 됐죠..결국 그거죠 엔조이..

    근데 어느 순간부터 얘가 저를 좋아한다는 겁니다.

    그 얘기를 듣는순간 저도 이 친구를 좋아한다는 감정이 조금씩 싹텄습니다

    주변사람들이 사귀는것도 아닌데 연인처럼 행동하냐구 무슨사이냐고 묻더군요.

    계속 그런소리도 듣기싫고 엔조이로 계속만나기엔 뭔가 양심상 불편하더라구요

    아니 양심상 불편하단건 어쩌면 변명일수도 있겠네요.

    입대하고나서부터 괜시리 여자가 그립고 외롭고 그러더군요.

    사귀자고 고백했습니다 제가. 글쎄요 사랑해서 사귄건 아닌거같아요. 

    욕을 하셔도 괜찮습니다. 욕먹을짓이니깐요

    사귀면 그녀와 자는것도 훨씬 수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연애를 시작하고 휴가를 나왔습니다.

    연애시작하고 처음으로 밖에서 만난거죠.

    여자와 잔게 2년은 됐을겁니다..

    왜 군대에서 그런얘기 많이 듣잖습니까..

    휴가때 한번씩 하고오라고.. 너무 그런얘기를 들어서 그런지.. 안하니까 바보 같고 그런거에요..

    근데 이상하게..튕긴다고 해야되나.. 내빼는겁니다.

    뽀뽀를 해도..키스는 안해주고..이미 잠까지 잔 사인데..

    그건가요 단순히 엔조이에서 이제는 연인이라..

    예전관계는 다 깨버리려는 그런건가요??

    여자의 마음을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바에서 일하다보니.. 옷입는것도 신경쓰이고..
    다른남자랑 연락하는것도 신경쓰이고..

    방금도 만나고 왔는데..가슴이 푹 파인옷을 입고다니면서..치마도 짧고..

    예전에 어디서 이런 글을 본적이 생각나네요

    어떤 여자가 다른 남자랑은 다 자는데 자기 남자친구한테는 뽀뽀도 허락 안한다고..

    저가 그 상황인거같다고 생각이 너무나 듭니다..

    이여자..아마 다른남자랑은 자고 그럴거같은거에요..

    저랑도 쉽게 잤으니깐요..

    저..계속 사귀는게 맞는걸까요.. 신뢰가 없습니다.. 사랑??그것도 잘모르겠네요

    그런데 저..이 여자랑 헤어지면..많이 힘들거같네요..

    인간 쓰레기가 되가는거 같네요..이럼 안되는거 아는데..

    욕심이 생깁니다..진짜 개 쓰래기 나쁜놈이죠..

    여자친구는..제가 이런 생각하는지..전혀 모르고 있을텐데....

    머리가 복잡하네요..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0/08/27 22:12:37  59.29.***.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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