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구사건 용의자 딸이 쓴글에 달린 댓글을 보고
이글이 베오베에 올라오면서 그간에 달린 댓글들을보고 정말 너무하다는 생각밖에안들더군요
여러 잘못된 관점으로 바라보시는 분들이 너무많다는데 정말 슬펐습니다.
너무 많은 댓글들이라 몇개만 추려서 번호로 매겨본다면.
1. sper
- 개는 뭔 잘못이냐 적어도 그런 행위가 잘못되었다는건 깨닫고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2. 익명494
- 애초부터 각목으로 개를 때려잡는문화 자체가 문제인듯
그걸 핑계로 자기 아버지의 죄를 합리화 시키려고?
아무아무리 딸이라도 옳고 그름은 따질줄 알아야지
남들 다 한다고 자기아버지의 죄까지 묻어버리려고 하면 이세상이 남아나겠나...
진짜 맞아 죽을뻔한 저 죄업는 개의 생명은 어찌되는건지?
3. 설탕절인여자
- 그럼 그 용의자가 진짜 범인이었단 거네요?
어찌보면 재수없게 걸려서 억울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자기 개도 아닌, 육견도 아닌 남의 애완견을 그렇게 잔인하게 때려 잡아야 했나요?
이번일을 교훈삼아 잔인하게 도살하는 행위가 아무쪼록 줄어들었으면 하네요..
4. 셔독
- 개를 잡는 방법에 존나 문제가 있는게 맞잖아요.
돼지나 소도 각목으로 두드려패서 잡습니까?
우선 대표적으로 이런의견들이 가장많이 보입니다.
정말 막말해서 한심하다고밖에 안보입니다 제입장에서는요
전부다 몰아서 설명하긴 제필력이 딸릴것같고 하나씩 집어내서 설명한다음에 정리하는식으로
글쓰겠습니다.
sper님같은의견에서는 개를 먹기위해 때려잡아서 죽이는 행위가 잘못되어져있다고 보시는데
이게 왜 잘못된건지 이해가안갑니다.
인간이 자기의 일시적쾌락과 동물학대만을위해서 때려죽이거나 학대를 한다면모를까
먹기위해 잡아죽이는겁니다 sper님 먹을려고 잡아죽이는건 학대가아닙니다.
익명494님같은 의견에서도 같은말씀드리고싶고요 "진짜 맞아죽을뻔한 저 죄없은 개의 생명"?
설탕절인여자님의 의견에서는 우선 자기가키우던개를 산다는사람이있어서 잡아팔려는걸
남의 애완견을 죽였다는 잘못된정보에 치우쳐져있습니다.
그리고 잔인하게 도살하는 행위가 줄어들었으면 좋았다고하시는데 이건정말웃긴소리입니다.
셔독님의 의견에서는 "개를잡는방법에문제가있다""돼지나 소도각목으로 두드려패서잡냐"
정말...너무모르시네요 세상..
우선 이베스트글이 올라온 루트를보자면 애완동물게시판이네요
나름 동물을 사랑하시고 아끼시는 동물애호가이시지만
세상을 몰라도 너무모르시고 근시안적인관점으로만 세상을보시는것같아서 제입장에선 정말슬픕니다.
그냥 한마디로
허영만의 "식객"을 보셔야 할듯싶어요
식객 61화 "소내장에 대하여"
식객 71화 "두당"
이부분을 꼭봐두셨으면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많이착각하시고 시야를흐리시는관점이 바로 "도살"이시죠
식객에서만보아도 자세히나와있습니다.
셔독님 돼지나 소도 각목으로 두드려패서잡냐고하셨나요
돼지나 소는 전기로 잠깐기절시킨다음에 목의 경동맥을 칼로"따"버립니다.
그리고 거꾸로 매달아 피가빠지게 하고요
닭은 목을 잘르거나 비틀던가 익사시켜죽이고요.
발만잘라파는게 닭발입니다.
마찬가지로 개도 먹기위해 때려잡아 죽입니다.
그리고 또 착각하시는점이
"개는 애완견인데 왜죽이냐","어떻게 개를 죽일수가있냐 먹을수가있냐"
이런의견들 보이시는데
그럼 그잘난 sbs동물농장에서
오리데리고사는 사람이나 송아지데리고사는 사람이나 닭데리고 사는사람
그냥 데리고사는게아니라 '애완"용으로 키우는 사람들은
다른사람들이 자기가 키우는 동물과같은종들을 먹으려고 죽이면 화를낼까요?
정말이런관점고치셔야합니다.
보통 여러분들은 정말 간편하게 손질되어있는 소,돼지,닭 들만보시죠?
다 안보이는 뒤에서 두당분들이 다 손질해서 그렇게 나오는겁니다.
그리고 도살장은 비위않좋으신분들이나 그런 편입견가지게되고 아무래도 동물도살이니
사람들이 취재하거나 사진찍거나 영상으로 밖에퍼져나가지않습니다.
그러니 모를수밖에없겠죠..
그러니 저런 개 잡는장면만 봐도 치가떨리고 무섭게보이실겁니다.
진짜로 아예동물죽이는거 싫으면 소,돼지,닭 먹지마라는 이런반박에
"왜 그런짐승이랑 개,고양이랑같이취급하냐"이런 이중적마인드 정말이해안갑니다.
다똑같이짐승이고 다 먹기위해 죽이는 거라면 괜찮습니다.
제발 작은관점에서 보지마십쇼
다시말하지만
학대랑 먹기위해 도살하는것은 엄연히 다릅니다.
정말동물들을사랑하신다면
멸종위기에처한동물들, 정말로 이유없이 학대받고 주인의분풀이로 힘겹게살아가는 동물들에게
그사랑과 열정을 보여주세요.
어떻게
먹는개를 먹겠다고 잡아서파는, 그렇게살아가는 가족의 가장이 너무나 고통받고 힘들어하고있다고
그 딸이 쓴글에다가 저런댓글을달수가있는지 너무나 전 어이없고 좀 충격이였습니다.
아무쪼록 애완동물애호가님들
화낼곳, 화낼이유를 제대로 알고 화내셨으면 좋겠습니다.
ps. 가장나쁜건 편파보도한 sbs인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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