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징병이슈 왜 나왔을까.
표면적으로는 출산률 하락으로 군 징집인원이 줄었기 때문이며 현실적이고 획기적인 대안이 없다는 점에서 시작된다.
그럼에도 여태까지 문제의식은 있었지만 절대다수 여론 및 헌재에서도 신체적 차이와 남성위주 사회라는 점에 기반하여 깊게 논의 된 적은 없었다.
대대적인 여론 형성은 19대 대통령선거 전후로 발단은 메갈 워마드 및 여성우월주의 단체의 반인륜적 행태의 시작에 있다고 본다.
그 이전엔 왜 남성만 징병하는가에 대해 이렇게 광범위하게 논의 된 적이 없었고 대체로 의문 자체를 가지지 않았다.
백분토론에서 전원책 및 성재기 등이 토론할 적에도 극단적인 여론이 일베를 제외하고는 눈에 띄지 않았다.
이후 혐오사상만으로 발족한 메웜이 인터넷에 들끓을 뿐만 아니라 일베의 폭식투쟁처럼 현실집회에서까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군인은 물론이고 모든 한국남자들은 잠재적 성범죄자이며 여성은 무조건적인 피해자라며 온갖 패악질을 시작한다.
약자에 대한 범죄를 여자라서 당했다는 그릇된 피해의식으로 무장하여 실제 피해자나 피해자가족마저 자신들의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만 삼고.
혐오에 맞서 미러링으로 혐오를 행한다는 반인륜적 행태를 이어 나간다.
그렇다면 메갈 워마드 류의 꼴페미들은 왜 생겨났을까.
발단은 일베의 패악질이고 여러 범죄에 대한 그릇된 피해의식이었으나 실질적인 힘을 갖게 된 건 진보 정치 언론세력과 함께하게 되면서이다.
그 세력이 이전에는 제 딴에 정의롭고 진보적인 사상이었다 하더라도 메웜과 한 몸이 되어 여성주의에 과도하게 취해버리면서.
지금의 꼴페미 세력을 이뤄 양성평등을 지나 여성우월주의까지 가버리는 경우도 왕왕 발생해 버린다.
그 반작용으로 더이상 남성만 불합리한 징병을 감당할 수 없다는 반감 즉 양성징병청원이 실재적 여론이 된 것이다.
여기서 현 정부는 페미대통령이라는 기치를 걸고 페미니즘을 하려고 한다.
이전 세대 남성이 남성위주 사회에서 꿀 빨았기에 여성에 대한 부채의식을 기반으로 페미니즘정책을 펼치려 한다.
허나 이미 제도적인 남녀차별은 없으며 오히려 역차별이 만연하다.
기껏 청원인원 십수만 서명하여 올렸더니 기준을 높여 소통이 아니라 쇼통 이라고 역시나 현정부도 마찬가지라고 정치혐오가 생기기도 하고.
차후 있을 투표에서 역투표 하겠다고 다짐하며 여론 만들기도 하면서 무조건적인 문지지자는 박사모와 다를게 없다는 게 군게여론의 흐름이다.
시게여론은 과연 양성징병이 지금 이 시기에 다뤄져야 하는가에 있다.
이명박근혜 9년간 사회의 적폐가 극에 달해 정계 재계 노동계 언론 사법부 검찰 경찰 군대 시민사회 어디 하나 정의롭진 못해도 더럽지 않은 곳이 없다.
아이들 수백명 죽여도 반성없고 물대포 쏴 사람 죽이고도 유가족 비난 조롱하며 전대통령까지 자살 시키는 적폐세력이 김이수 헌재소장 부결시키듯.
호시탐탐 기회만 보고 있는데. 양성징병 합시다! 해서 말 그대로 국민 절반인 여성이 반감 갖고 적폐세력이 정권 되찾게 되면 어떡하나.
하다못해 다음 정권 연장해서 또는 지선 총선에서 자바국당에 정의당까지 표로 심판해 적폐세력 좀 씻어내고 논하면 안되겠냐며 미루고.
그놈의 비판적지지자 했다가 노통이 죽었다는 생각에 군게를 작전세력으로 매도하기도 한다.
여기서 내 스탠스는 양성징병 서명도 했고 과도한 여성정책도 우려하지만 청원이 실질적으로 무산된 지금도 적폐세력에게 정권을 넘길 수는 없으며.
살아온 삶과 경력과 언행으로 문정부가 메갈같은 반인륜적 행태를 하지 않는 이상.
이 나라에서 실제로 수십년간 여성들이 겪어오고 자식들이 봐온 성차별을 부정할 수 없기에.
지금도 차별 역차별 혼존한다고 생각하므로 과한 막말 비아냥으로 혐오가 혐오를 낳는 행동은 하지 말자는 것이다.
홍발정, 정우털은 물론이고 남경필 아들 마약, 장제원 아들 성매매 하다못해 민주당 정청래의원 아들도 중학생이지만 성추행사건이 있었으며.
당사자가 아니니 넘어간다 쳐도 홍발정, 정우털같은 인간들이 국민을 대표한다는 정치권 그것도 제 1야당에서 한자리씩 해먹고 있는게 현실이기에.
아직까지는 남성위주의 기득권사회임을 부정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에 만에 하나라도 저들에게 이로울 행동에 경계하고 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과한 막말로 혐오를 쏟아내는 것도 지양해야 되고 역으로도 마찬가지.
혐오에 맞서 혐오만 확대 재생산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