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장동민 싫어했다. 욕하는 연예인들은 전부 싫어한다. 김구라 장동민 박명수 등등..
장동민 사건 터졌을때는 며칠간 오유 안들어와서 오유 오고 나서 난리난거 보고 어리둥절 했었는데
사이트 돌아다니면서 모은 정보 종합해보니 '누군가의 악의적인 편집'이 도화선이 되었고,
직접 원본 확인한 내 판단으로는 이건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할 사건이라고 봤고, 무한도전 하차도 가능 혹은 당연하다고 봤다.
근데, 이게 죽을 죄는 아니지. 사과하면 되는 정도의 문제라고 봤다. 장동민의 컨셉 상 막 던지는 말의 일종이고
모든 사람에게 노출되는 공중파도 아니고 보고 싶은 사람만 찾아가서 보면 되는 팬을 위한 공간에서 했던 말이니까.
이걸 가져와서 악의적으로 편집했다는건 꽤나 문제라고 봤다. 장동민 진짜 싫어하는 사람이 썼나 싶었는데..
오유에서 충격 받은건, 무도게 글에 대한 닥반테러다.
일단 베스트만 오면 무조건 반대 때려서 소수의 반대자 의견을 다른사람에게 표출하는것 조차 틀어막는거다.
오유가 언제부터 이랬지? 콜로세움은 어디로 사라진거야?
오유는 '니 말은 틀렸다 내가 맞다' 하면서 치고받으면서 콜로세움 세우지 않았었나?
그러면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다른사람의 의견을 들어보고, 다른사람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자정작용이 일어나지 않았었나?
근데 반대자는 무조건 닥반으로 말조차 틀어막고 신고로 차단해버리니, 다른 말을 들어 볼 기회조차 없다.
난 무도게에서 계속 상주하면서 그들의 주장을 들어봤다.
어차피 베스트 가자마자 닥차단, 닥반대 당하고 내려올걸 알면서도 올리는 그들의 글을 봤다.
그들이 한 말은 동정도 아니었고, 구걸도 아니었다.
사람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편집이 있었고 전문을 읽고 판단해주길 바란다는 말이었다.
최종적으로 내린 내 판단은, '사과는 해야 마땅하나 죽을죄는 아니고 사과하고 반성하는 모습 보여주고 좋은 모습 보였으면 좋겠다. '정도였다.
그러나 오유 내에선 장동민 옹호자는 여혐이고 여혐을 조장하는 일베에서 온 무리였지..
그리고 오유인들은 아직까지 같은 의견인것 같다. 단지 일베에서 온 무리가 아닌 무도게에서 온 무리로 바꼈을뿐.
장동민은 몇번을 사과를 했다. 방송에서 사과하고 개인적으로 사과하고, 인터뷰로 사과하고, 기자회견에서 사과하고., 난 됐다 싶었다.
근데, 네티즌은 꼭, 누군가 한명 죽어야 해결된다고 믿는건가?
- '옹달샘 방송 다 끊기고 아프리카 TV 나와서 목매달고 자살했으면 좋겠다'등 심각한 수준의 인신공격
- 장동민 및 옹달샘 출연 광고 제품 불매운동 및 광고주에게 광고 중단 압박
- 장동민 출연 방송사에 프로그램 하차 압박
이건 아냐. 이렇게 죽일 죄는 아냐. 최진실 사건때 충격받고 그 후부터는 연예인에게 악플 안다는데
사람 한명을 죽이려 드는 행태를 보고, 이때부터 장동민 옹호자 하기로 했다.
그래 난 니들이 그렇게도 싫어하는 장동민 옹호자다.
나도 이번 사건때 글 몇개 썼는데, 글 자료 모으느라 여기저기 사이트 돌아다녔다.
당연히 무도갤도 가고 장동민 갤도 가고 여시도 가고 웃대도 가고 인벤도 가고 루리웹도 가고 다 갔다.
거기서 본건 수 많은 오유인들이었다. 자기 의견과 틀리다고 반대먹고 신고 당해서 탈퇴하고 차단 당해서 다른 사이트로 갔던 오유인들
타 사이트들은 실향민들 이라며 받아주더라, 그 오유인들이 차단 당한 이유 억울했던 점들 들으면서 진짜 많은 생각 했었다.
그 후로 이번 사태에서 글을 쓰고 댓글을 올렸다. 어차피 더럽다고 안볼테지만, 난 내 글이나 댓글 한번도 지운적이 없다.
내 개인 페이지 가서 보면 될꺼다. 얼마나 더러운 사람이고, 선동 일으켰는지는 직접 확인해봐라.
그래 니들 말대로라면 난 유입종자지. 오유에서 몇 년을 해왔건 방문수가 몇이건 중요하진 않을테니.
글삭튀, 탈퇴 안할테니 차단시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