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은 주택인데 가끔 엄마가 청소하느라 배수구 뚜껑 열어놓으면 그틈을 타서 쥐가 하수구에서 기어나오는지 .. 무튼 쥐가 집에 들어옴.......
한번은 작은쥐엿는데 걔는 찍찍이로 잡았음.....
쉽게 잡히지도 않고 ㅡ.ㅡ
찍찍이 붙은거 엄마가 내다버릴때 지X발광하면서 찍찍찍찌키찌ㅉㅋ찌ㅉ!!!!!!거림
그리고 또 한번 큰쥐 나왔을땐 현관밖으로 쫓아보내서
마당에 사는 개 (진돗개) 풀었더니 쥐가 물려죽어서 대자로 뻗었............ㅋ..;;
그대로 하수구로 흘려보냈으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또 쥐가 나옴 으아!!!! 여태껏 나온쥐에 비해 어마어마한쥐임
몇주전에 엄마가 떡볶이 만들어놓고 출근했는데
아침에 밥먹으러 부엌갔던 오빠가 소리지르고 엄마한테 전화하길래 들어보니까 쥐나왔다는거임 ㅋㅋㅋㅋㅋ갓뎀..ㅠ
그래서 저도 그거듣고 헐;;하고 무서워서 방문닫고 있었는데
엄마가 집에오니까 식탁 완전 떡볶이 국물 범벅이고 떡볶이가 다사라진거..
엄마는 첨에 오빠나 내가 먹은줄 알고 뭐 이렇게 드럽게 먹었어? 하고 생각했는데
저희 집 부엌이 다용도실(이 다용도실은 밖이랑 이어져있음 밖 따라 가다 보면 개가 있음 그래서 쥐가 그리고 간것 같지는 않음)이랑 연결되어있는데
다용도실에 있는 세탁기뒤에 떡볶이가 다 있는거ㅠㅠㅠㅠㅠㅠㅠ
쥐새끼가 식탁 다더럽히면서 다 물고 가져간거 ㅡㅡ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쥐는 어디서왔는진 몰라도 다용도실에 살고있는거 같았음..
엄마가 화나서 찍찍이 2개 사다놨는데
한번은 찍찍이에 붙었는데 몸집이커서 달아났ㄴ거 같음.............ㅠㅠㅠ;
또 한번은 찍찍이 채로 사라짐
쥐때문에 다용도실문은 용건외엔 닫고 지내서 쥐가 들어올길이 없었음
근데 또 일이터짐
엄마가 너무 더워서 정말 잠.깐. 낮에 밥먹으면서 다용도실 문을 열어놨던거임
난 그것도 몰랐음
글구 엄만 다시 외출하고
난 폰으로 놀다가 엄마오기전에 설거지나 해둘까 하고 부엌에 갔는데
뭔가 시야밖으로 움직이는게 느껴지더니
내가 눈길을 그쪽으로 돌렸을때 보이는건
식탁 밑으로 번지하는 쥐 꼬리랑 궁댕이!!!!!!ㅅㅂ....
진.심. 나는 아파도 무서워도 참으면참았지 소리 안내는 여잔데
나도 모르게 괴성지르면서 으아아아아아!!!!!!하고 방으로 튀어와서
엄마한테 전화해서 쥐나왔다고 으아아악거림
엄마는 또 고등어구운거랑 가져간다고 반찬 다 내방으로
옮기라했ㄴ느데 나는 차마 그럴수가 없었음..
쥐 너무 징그럽고 무서움 ㅠㅠ.,
엄마가 왔고 쥐는 보이지도 않음.. 엄마가 외출직전에
다용도실 문 닫고 나갔기때문에 엄마가 잠깐 열어놨을때 들어왔던게 분명함
그래도 엄마가 와서 안도했음
저녁먹으면서도 쥐는 코빼기도 안보임
그리고 저녁에 드라마를 봤음 근데 드라마 끝나자마자(한 밤 11시 조금 넘어서)
식탁위에 올려놨던 삶은계란 그릇이 들그럭들그럭 거리는거임
부엌은 불다꺼져있고 삶은계란 그릇은 멀리서 살짝보이는데 그릇근처에서
뭔가 움직이는거임 ㅠㅠ
또 와완전 놀래서 엄마깨워서 부엌으로 가보라함
근데 또 없음!!!!!!!!!ㅠㅠ 엄마가 슬슬 나를 의심함
니 쥐있다고 상상하는거아니냐고 하고 다시자러감
글고 나는 놀란맘을 가라앉히려고 쇼파에 앉아있는데
완전 크게 그릇움직이는 달그락달그락 소리가 들림 약간 둔탁한..
완전 또 놀래서 안방가서 난리법석떠니까 아빠도 들었다고함
엄마가 다시 일어나서 부엌가서 찬찬히 살펴보는데
보리쌀 넣어놓은 단지 그릇 뚜껑이 비스듬히 닫혀있길래
제대로 닫았는데 아까 그 둔탁한 달그락 하는 소리가 들리는거임
그리고 엄마비명이 들려옴ㅋㅋㅋㅋㅋㅋ그리고 내눈앞에서 쥐가 화장실로 들어가는걸 봄ㅋㅋㅋㅋㅋㅋ항ㅎ할할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단지 뒤에 있다가 단지 뚜껑 열라했나봄 ㅠㅠㅠㅠ
근데 화장실은 내가 아까 배수구 뚜껑도 막아놔서 도망칠곳이 없음..ㅋ
그리고 우리집에 쥐잡을수 있는사람도 없음..^^ 다무서워함
그래서 찍찍ㅇㅣ만 투척해놓고 화장실도 못드가구.. ㅠㅠㅠㅠ 새 칫솔 뜯어서 소금으로 양치질 하구 잤음..
다음날 일어나보니까 화장실에 배수구 뚜껑 열어서 사라졌음..
엄마가 배수구 뚜껑 닫아놓고 외출하고 오니까 또 열려있음..ㅎ
보리쌀 단지 뚜껑도 깨져있음..ㅠㅠ
밤 11시만 되거나 or 나 혼자 있을때만 튀어나옴(내가 자기를 무서워하는걸 아는거 같음 영악한놈)
그후로 식탁에 반찬올려두는 일은 없고 엄마가 출근할때 음식들은 다 거실테이블에 올려두셨음
(오빠랑 내가 무서워서 부엌에 잘 못가니까..........나이값못함......^.ㅠ)
부엌말고는 다른 방들은 안전지대였음 나한테 ㅠㅠ
그리고 얼마전에 ........아니......하......몇시간전에..
자다 일어나서 침대에 기대서 폰만지작 거리는데
내 방문이 활짝열려있을때는 거실이 다 보이는데
테이블 위에 올려있던 옥수수가 들어있는 비닐이 부스럭 거리는거임....
.....???
아나
퍽킹 쥐
퍽킹 마우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 놀래서 버럭 고함지르니까
쥐가 쇼파밑에 들어감 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서 바로 엄마한테 전화걸었는데
신호음가고 내가 보고있는데 다시 옥수수 처먹으려고 기어나오는거임 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시 소리지르니까 쇼파밑으로 들어감 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엄마는 곧 간다고 음식들 내방에 가져다 놓으라 그래서
방에서 신발까지 신고(사놓고 안신은겈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장우산들고 테이블채로 방에 가져다 놓고
방문닫고 두려움에 떨었음.....ㅠㅠㅠㅠㅠㅠㅠ엄마가 와서 쇼파밑 확인해보니까 없ㄴ는데 ㅠㅠㅠㅠㅠㅠ흙
또 어디간건지.......
이제 우리집에 안전지대는 없음.........쥐새끼 나쁜년아..
이 쥐가 너무 영악해서 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요리조리 빠져나감 ㅠㅠㅠㅠㅠㅠ
어케잡아야하나 ㅠㅠㅠㅠ세스코라도 불러야하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방에 있는 음식냄새 맡고 어디서 기어들어올까봐 너무무셔우뮤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