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트럭들이 출퇴근길을 너무 막아서 짜증나서 신고한다고 했던 사람입니다.
제가 짜증났던 고속도로는 이런 상황이 자주 반복됐습니다.
느린 트럭들이 전체 차선을 다 막아버립니다.
그러면 앞에 뻥 뚤려 있어도 트럭속도에 맞춰 달릴수밖에 없습니다. 아니면 제가 법을 어기며 추월을 해야겠죠. (우측 차선 추월)
이런 차들 때문에 출근시간이 1.5~2배는 더 걸리는 것 같습니다. 이런 차들을 어떻게든 추월하려고 무리한 차선변경을 하는 차들도 있어 위험하기도 하구요..
또 이런 차선변경을 하는 차들로 인해 도로는 더 막힙니다.
그래서 신고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신고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처음에는 국민신문고 앱으로 신고를 했는데 앱이 너무 쓰기가 불편해요. 신고를 하라는건지 가급적 신고를 하지 말라는건지..
결국 바쁜 회사 업무때문에 영상을 쌓아두다가 한 절반 가량인 60건 정도만 신고하고 절반은 일주일 이상 시간이 지나 신고를 못했습니다.
그 60여건은 잘 처리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문인지 기분때문인지 전광판에 지정차로 광고를 더 하기 시작하더군요.
그리고 막히는 도로에서도 조금은 더 지켜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경찰청에서 만든 앱으로 신고하고 있습니다. 조금은 더 쓰기 편하더라구요.
이건 이번주 중에 쓰기 시작해서.. 오늘 출근길에 찍은거 까지 30건 이네요.
아직도 신고 잘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신고 하겠습니다. 능숙해지니 신고에 드는 시간이 훨씬 줄었습니다.
저의 작은 노력으로 좀 더 운전하기 좋은 경부고속도로가 됐으면 하네요.
모두들 좋은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