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은 굽어있고 표정은 축 처져있고 학교가서 말한마디 없이 잠만 퍼자고 오고 자길 째려본다면서 누군가에게서 엄청난 혐오를 받고 나때문에 비명을 지르고 반의 무리들은 날 단체로 욕하고 난 반애들과 말한마디 해본 적 없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에 맨날 멍만 때리고 날 챙겨주는 친구는 반에서 한명뿐이고 모두가 날 이상하게 보고 자리바꾸는게 너무 무서운....죽을만큼 무서운 그런 찐따 여고생입니다 ㅎ
9월 첫째주에 자리 바꾼다는데...너무 무섭습디다.... 나를 죽일듯이 혐오하는 그 아이나 그 무리의 애들과 짝이 되거나 근처 자리가 될까봐....... 어제인가...밥먹고 교실가는데 저를 혐오하는 무리 애가 제 바로 뒤에서.... 칼로 찌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ㅎ 그 옆에 있던 애는 찔러~이러면서 제 옆으로 지나가고.... 제가 어느정도로 소름끼치고 싫었으면 칼로 찌르고 싶다고까지 한걸까요.... 자리를 바꿨는데...절 죽일듯이 혐오하고 비명을 질렀던 그 애가 제 짝이 되면 어쩌죠...? 저를 혐오하고 욕하는 무리 애가 제 짝이 되면...?? 그때는...도저히 버틸 수 없을 것 같아요...... 나 너무 무서워요....반에 들어가기 무서워.......
최근에 순수하고 착한 인터넷bj를 알게 됐어요. 그 bj님의 방송이 제 유일한 위안이 되어주네요... 방송에서의 순수한 모습이 모두 가식이고, 연기고 사실은 전혀 다른 사람인건 아닐까 싶어서 겁도 나지만... 그분이 그린 만화를 보면 가식이 아닌것 같아요 만화가 정말 순수하거든요... 믿고싶네요 ㅎ 알고보니 오유에서도 만화 쭉 연재하셨더라구요 지금은 탈퇴하셨지만.... 진짜 그분 방송이 제 유일한 위안이에요.... 누가 봐도 왕따고...찐따고...혼자 고립된 제 자신이 너무 쪽팔리고...저를 증오하는 그 아이와 무리들 때문에 죄책감이 들고....소멸하고 싶은데 그분 방송땜시 죽을생각도 못하것네요 죽으면 방송 못들으니깐.....ㅎ
그분은 나같은 인간이 자기 방송으로 위안받고 있다는걸 아실까.... 모르시겠지요 요즘은 제 이름도 불러주시든데... 나 사실 이런 인간이에요. 외로워서...현실을 도피하고 싶어서 당신 방송으로 위안받고 있는거에요. 채팅도 하고....ㅎ....진짜 한심하다잉....그죠? 그쪽 만화 몇개 보니깐 그쪽도 외로움 많이 타고...사랑받고 싶어하는 그런 사람인것 같던데.... 제가 사랑해줄게요...제가 당신 이해해줄게.... 그러니깐 쭉 방송해줘요..... 끝까지 들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