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그와중에서도 날카로움을 유지하며 이성적으로 판단해야될 몇가지일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여시에대한 반발의 주체는 오유가 되어야합니다. 일부 분탕치러 숨어들어온 얪들에대한 경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실제로 오늘 세벽 milfhunter라는 얪이 선동글 남기며 xx하다가 어떤분의 저격으로 얪이라는게 밝혀지고 차단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얪이 그 혼자만이라고 단정 지을수는없습니다.
둘째, 다른 의견을 가진 순수한 오유유저들에 대한 칼날겨눔은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생각에 동조하지않으면 여시이고 분탕종자다라는말 너무나 거북스럽습니다. 마치 새누리당의 종북프레임을보는것같아 상당히 우려스럽습니다. 또다른 의미의 가만있으라 같은 느낌이들어 불안스럽습니다. 오유유저들끼리의 편가르기로 변질되지않게 서로를 존중해주는 모습이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셋째, 자신의 주장을 강하게 표현하되, 은근슬쩍 욕설이나 비속어를 사용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욕설이나 비속어표현이 본인의 글을 강하게 보이게 만들어주지않습니다. 보는이의 눈만 찌뿌리게만들뿐이죠.
논리적인 일침이 조롱보다 강하게 와닿습니다.
마지막으로 여시와의 논쟁으로 끝날일이 여혐이나 여초카페 전체와의 싸움 혹은 소수의견과의 전쟁으로 오해받지않게 서로서로 조심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어떤분들의 글을보면 이부분이 상당히 모호한경우가많습니다. 이는 우리스스로를 고립시킬수있는 실수이고, 어쩌면 얪들이 가장 바라는 상황일지도모릅니다. 여혐조장, 성소수자들에대한혐오, 지나친 음담폐설은 자칫 일베=오유라는 프레임을 만들수있습니다.
세벽에 베스트 올라간 글들을보면 '오유가 남초의 모습이었으면좋겠다' '성적농담에 더 관대해지길바란다' '성소수자들은 사실불편하다.'라는 글들이 있었습니다. 얪 들의 지능적 선동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저상태에서 한걸음만 잘못 내딛으면 그것이 바로 일베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