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현재 아버지회사에서 작은일을하고있음.
우리회사 정치이야기를 털어놓으려고 함. 며칠전 정치 시비를 받아서 빡침.
큰아버지 딸, 사촌이 부산에서 동아대인가? 거기 4학년으로 있는데 아버지가 프로그래머가 필요하다고
대졸임금써서 낙하산으로 서울로 오겠냐고 제안. 사촌본인 마침 취직안되고 공무원시험으로 세월보내는중이라 제안수락하고 서울로 상경.
유명한 프로그래밍 학원보냄, 학원비 500넘게 깨짐, 임베디드쪽이라 C,C++ 열심히 공부하라고 보낸건데
막판에 포폴은 C# 선생이 준코드 배껴서 팀원들이랑 작품만든거 가져옴.
입사할때 사장입김으로 실력부족에도 취직됨. 친척이니까 ㅋ
그이후로 입사한지 1년이 다되감. 1년됬나..아직도 코딩업무안함 아니 못함.
사장앞에선 열심히하는척 오만가지 척을 다함. 사람들이 사장 사촌이라 어쩌지못하니 쓰레기정치해서
쓴소리안듣고 졸편하게있음. 사장이 기대를 걸고 코딩업무시키면 몇번 하품하다가 팀장한테 물어봄
그럼 팀장이 무슨함수쓰고 무슨 변수보라고 다 알려줌. 걘 타이핑만 함..ㅋㅋ
며칠전 팀장과 함께 걔 뒤봐주던 경력차 사원이 퇴직. 마침 회사도 많이 어려워짐.
이때까지 교육비, 월급대주고 대우도 잘해줌. 솔까말 사장친척이라 회사생활 졸편했을거임.
근데 막상 회사 어려워지니 본인 나가겠다고 사장한테 통보
사촌왈 : 일이 너무 힘든데 뭐가힘든지 모르겠다 그만두고싶다.
결국 사장님이 30만원 월급올려주고 회사에 더있으라함.
돈올려준단말에 바로 변심
사촌 ㅇㅋ하고 사장실에서 웃음을 가까스로 참으며 나옴
마침 필자도 몇개월전부터 아버지사업 어려워지셔서 일손 조금이나마 거들기위해 아버지제안받고 대학교 휴학중.
근데이년이 내 험담을 지 윗사람 한테 고스란히 일러바치는데
사내에서 쓰는 스카이프 대화록을 지네팀 윗사람들에게 고스란히 보여줌
정치에 물든 사원들 그거 똥꼬빰
정리하자면, 실력도 미래도 없는애 일단 데려다가 500만원넘게 교육비들여서 시켜놨더니 거지같은 포폴만들어오고
입사시켜놨더니 하라는 코딩안하고 1년가까이 제품테스트중, 회사사정어려워져서 사내에서 사촌한테 잘해주는 사람들 다 퇴작하니
코딩일 인수인계받으면서 실력 뽀록나니까 지도 나가겠다고 사장한테 통보
결국 사장이 돈준다니 핥핥거리며 더 붙어있는중. 30만원 더줬는데, 그거 걔 서울집 월세값 일부 대주는거 ㅋㅋㅋ
더웃긴건 사장이 참 열심히한다고 계속 이뻐하는중.
솔까말 얘처지 생각하면 아버지가 거의 구원해준거임.
취직도안되는애 돈들여서 배우게해주고 일하게해주고있으니.
얘는 지가 굉장히 잘나서 취직한줄암. 여전히 근자감 쩖.
좋은회사임
아버지회사라 참고 일하는거지 돈에 저렇게 결심이 좌지우지되는 친척은 다시는 연락하기도 싫음
사촌 걔 여태껏 아버지께 고맙단말 한마디도안함. 팬티 한장 사드린게 전부.
취직시켜주고 월세대주고 교육비대줬더니 꼴랑 팬티한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꼭 받기위해서 이런말을 하는게아니라, 정말 염치없음.
내가 얼른 아버지회사 나오던지해서 얼굴 그만보고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