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오유에서 보낸 세월이 어언 5년이 넘어간다 
이렇게 눈팅만 하며 살아갈 수는 없다
드디어 나도 하얀 모니터를 매꿔갈 시간이 온것이다 

여기 있는 내용은 우리 학교에서 3년 살며 겪은 것으로 
그닥 공감 갈지는 모르겠다
우리 학교는 광주광역시의 건전한 남녀 공학 중학교로써 
대머리 교장의 연설을 보내며 이글은 고딩이 되기전 나의 마지막 추억으로 가지고 가려 한다

1. 남학생의 여성화 여학생의 남성화
  초딩때는 그런 일이 없었는데 유난히도 중학교 생활을 하다보면 트랜스젠더들이 속출한다.
  거울앞에서 고데기 말고 있는 머시마들보면 속이 뒤집힌다 (본햏은 여햏이오)
  합반이기까지 한 현실이 괴로워진다. 심지어 화장품을 가져와 떡칠하는 놈들보면서
  나는 삶의 회의를 느낀다. 주변에 남중이 많은 영향으로 40명 중 달랑 10명인 남자 얘들은 
  졸업할 때 쯤 되면 정상인 남자얘들이 5명 미만으로 줄어들어간다. 
  그게 땡이냐 여자는 남자가 된다 굵은 X다리는 탐스럽기? 까지 하며
  복도을 빗자루와 함께 열이며 열 여자다-_- 나는 안그래 !! 으악  

2. 서로에 대한 환상이 깨진다
   남학교나 여학교에서는 무지 막지한 환상을 가진다는 얘길 들었지만 일주일만 공학에서 살아봐라
   환상? 그런거 없다 . 남자랑 여자랑 나란히 교실에 앉아 그 삐삐한 얘기를 나눈다. 
   신경도 안 쓴다 남자거나 여자거나 
  먼저 여자가 남자에게 가진 환상이 깨지는 것은 정말 정신 연령이 3살 어리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중3이 되도 완전 초딩같이 논다 모성본능을 자극하는  이노무 쌔X들 ~ 유치찬란 뽕짝이다 
     이 것들 커서 어찌 살련지...
  남자도 여자얘들에 대한 환상 꺠져 주신다. 여자는 X도 안싸고 사는 줄 알았단 놈들 없다.
    있는 그대로 보여 주고 살다 보니 .. 고딩 때는 신비 주의 가 되어 야 겠 다-_-

3. 조별숙제는 모조리 여자가 한다
  중학교떄 수행평가란 것은 미칠 듯 많다 
  세상에나 수행평가는 또 뭔 조별이 많은 지 문제는 그걸 다 여자가 한단 말이다
  덕분에 남자들이 돈낼껀 다내고 맛있는 걸 사온다 역시 묘미는 수행평가한다고 교실에 남아서
  학원안가기!! 수위 아저씨가 나가라할때까지 삐댄다
  종종 짜장면도 시켜먹는다 꺄아 
  
4. 서로에 대한 친밀도 업이다
  여자 남자 상관없이 햄버거 한다고 생각해봐라
  종종 몸집 좋은 놈들이 여자 얘들 위에 올라가면
  내려와서 변태 취급 먹긴한다. 
  남자고 여자고 야 이 새X야 소리 지르며 복도를 뛰어 다닌다
  여자가 남자에게 헤드락한 거 본적있는가
  거의 K1이다
  분반인 2학년이 부러워 죽으려 한다.

5. 솔로 부대를 서럽게 하는 이건..
  남녀공학의 최대특징은 커플이 많다는 것이다
  길게 말안하겠다
  뭔 데이만 되면 살인 충동이 일어난다..

  할말은 많은데 아직 중딩인 이유로 엄마한테 혼난다-_-
  반응 좋으면 2탄 올라감다

 짤방으로 늦둥이 동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