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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누가 과연 만들었을까요??
와우의 세계에서는 아직도 세계 창조에 대해 의견이 분분합니다.
혹자는 빅뱅설을 주장하기도 합니다. (진보적이죠? 진짜 주장했대요. 구라 아닙니다.) 혹자는 신적 존재에 의한 창조설을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와우의 세계가 판타지인 만큼, 빅뱅설로 하면 재미 없겠죠.
네, 아직도 아제로스 세계에서는 창조설이 상당한 우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 구현된 두 세계, 아웃랜드와 행성 아제로스. 그리고 그 위의 창조주인 티탄입니다.
그렇다면 신적 존재가 이 행성을 만들고 땅을 만들고 바다를 만들고 생물들을 만들었다는 것인데, 그 신적 존재가 누구냐. 예수도 부처도 알라도 아닙니다. '티탄'이라고 불리는 강력한 존재들이지요. 그들은 졸라 강했고, 웬만한 존재는 한방에 날려 버릴 수 있는 파워를 가진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거대한 힘으로 산맥을 끌어올려 내고 바다를 만들어 냈으며, 크게 한번 숨 한번 불어 내어 대기를 창조해 냈습니다. 그리고 이런 저런 원시 생물들을 만들어 냈고, 기본적인 자신들을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주었습니다.
그런식으로 그들은 우주 행성들을 하나 하나 정리하고 체계적으로 가꾸어 나갔습니다. (참 잘난 종족이지요. 하지만 한가지 중요한것! 세상 모든 존재가 티탄에 의해 창조된 것은 아닙니다. 티탄은 그냥 다른 종족들에 비해 우등한, '잘난' 종족입니다.)
하지만 그런 티탄들에게 거스르는 존재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여러분이 와우 세계에서 수도 없이 보는 '악마'라는 존재들입니다. 그들의 고향은 바로 뒤틀린 황천, 아웃랜드의 '황천의 폭풍' 지역의 외곽 지역에 날아가시면 뒤틀린 황천이라는, 아무것도 없는 썰렁한 우주공간이 있습니다. 이 악마들은 모두 여기에서 튀어나온 녀석들입니다.
화살표가 가리키는 곳이 바로 뒤틀린 황천. 스샷을 찍으려 했지만 정말 아무것도 없어서 그냥 지도를..
이 뒤틀린 황천은 이해하기 쉽게 '지옥' 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나중에 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와우의 세계는 생각보다 이승과 저승의 구도가 뚜렷합니다. 저승도 천당과 지옥의 개념이 있는 것 같지만, 천당은 특별히 존재감이 없으며, 한번 성불한 자들이 유저 퀘스트를 위해 한번씩 출현해 주긴 하지만 와우 스토리상 그렇게 영향을 주는 건 없습니다.
반면 문제가 되는 것은 지옥입니다. 이곳은 악마들로 득시글하며, 엄청난 마력이 충만한 위험한 곳입니다. 아제로스의 수많은 곳에서 마법에 쓰이는 이 마력도 어느 정도 선에서는 성질이 비슷하다고 할 수 있으며, 다만 사악도(?) 나 불안정도(?) 면에서 좀 많이 차이를 보인다고 하겠습니다.
아무튼 그 악마들이, 티탄들이 창조해 낸 이 세계를 보고 가만히 있을리가 없었습니다. 악마들이 좋아하는 거라면 그냥 무조건 파괴하고 말살하고 죽이고 타락시키는 변태적인 짓들이지만, 그렇다고 마냥 생각 없는 녀석들은 아니고 (오히려 조낸 똑똑한 놈들이 많습니다) 그냥, 철학이 티탄들과 좀 다를 뿐, 나름대로는 심오했습니다.(라고 생각합니다.)
이 악마들이 티탄들이 만들어 놓은 수많은 세계들을 망쳐먹으려 하자, 티탄의 최강 집단 '판테온'이라는 자들은 이 악마들을 소탕하는 티탄으로 '살게라스'(매우 중요한 녀석!!)라는 놈을 선발했습니다. 조낸 쎈 티탄답게 이녀석은 수천년동안 악마란 악마는 다 때려부수고 다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살게라스는 악마 중에서도 조낸 강한 두 종족을 만나게 되는데, 그중 하나는 '에레다르'라는 종족이고, 다른 하나는 '나스레짐'이라는 종족이었습니다.
(살게라스와 에레다르의 관계에 대해 엄청난 오류가 스토리상 존재합니다. 이 오류는 전에 없다 확팩이 나오면서 발생한 것으로, 블리자드도 공식 인정했습니다. 이는 차후에 드레나이의 등장과 함께 다시 다루겠습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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