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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는『돌』이 있어
하지만 돌은『쇠』에 의해 깎이고 다듬어지지
쇠는 다시 『불』에 의해 녹여지고
불은 다시『물』에 꺼져 버려
물은『구름』속에 흡수되어 버린다는군
물론 구름은『바람』에 의해 이리저리 밀려다니고
그런데 바람은『인간』은 불어 날릴 수가 없지
그리고 인간은『공포』에 의해 처참하게 무너지지
공포는『술』에 의해 잊혀지고
반면에 술은『수면』에 의해서 제거가 된데
하지만 수면은『죽음』만큼 강하지가 못해
그리고 그 죽음조차도『사랑』만큼은 못이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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