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써....글을 올립니다

우리나라 축구... 

딴 나라에 비해서 대기권 돌파슛을 상당히 잘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해 비아냥 거리고 그럽니다...하지만 전 그렇게 생각 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축구에 있어서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히딩크 감독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맨땅에서 축구를 하는 어린얘들을 보고 크게 놀랐다..이렇게 열악한 여건에서 지금의 한국축구가 있다는 건 그건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한국은 대단히 놀라운 잠재력이 있는 나라이다..


잠재력이 있다는 말은 듣기 좋지만 맨땅에서 축구하는 모습...조금은 부끄럽습니다..
우리나라 지금 현재 있는 선수들 대부분은 어린시절부터 맨땅에서 다리까지고 무릎 터지고
태클하면 피로 얼룩지면서 배워왔습니다..대부분 성인 무대부터 잔디구장을 사용하게되져..
(요즘은 유소년선수에게 잔디 구장을 사용할 기회가 많아지긴 했져..)

피터지고 무릎 까지는 게 문제가 아닙니다..

축구를 한 사람은 알겠지만 맨땅에서 축구하다보면 예전에 안정환이 스코틀랜드전에서 했던 칩샷..
이라던지 혹은 찍어차기라고 하는 게 전혀 되지 않습니다..
(아마추어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아무튼...상당히 힙듭니다..)


이게 맨땅이랑 잔디랑의 차이입니다

잔디구장은 말그대로 잔디가 있기때문에 공은 잔디위에 떠있게됩니다
그러므로 공과 발 사이가 틈이 커지고 그러기에 잔디위에서는 찍어차기라던지 칩샷이 가능합니다.. 


무엇을 말하려나...


우리나라는 잔디구장에서 어린시절부터 사용해 오지 않고 맨땅에서 축구를 해왔습니다
그러기에 우리선수들은 경기도중에서도 맨땅에서 슛을 해오던 습관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나 싶습니다

잔디에서는 공이 떠있게 되고 맨땅에서 해오던 습관을 그대로 사용해서 지금의 대기권 돌파슛이 
상당히 많이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또한 제가 알기로는 축구 뿐만아니라 우리나라 운동 여건은 후진국 수준입니다..

요즘은 많이 좋아졌다지만...제가 아는 운동한다는 사람들은 다 맞으면서 해왔습니다...

김남일 선수 보십시요...훈련이 힘들어서 방황의 시절을 겪지 않았습니까??


저번에 케이블 tv 무슨 채널에 보니깐 장대일 전 국가대표가 나와선 
고등학교때 축구가 힘들어서 도망다니고 공장에 취직했다고 그런적도 있답니다..


누구나 시련의 시간을 거쳤습니다...그러기에 우리가 딴 나라보다 정신력이 강한거구여...



주절주절 많이 길어졌네요..^^


제가 말 하고 싶은건 ...
우리가 우리축구에 대해 자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맨땅에서 피터지고 까지고 힘든 합숙기간을 가지고 가져 
성인이 되어 첨으로 잔디를 밟는 환경여건
월드컵 4강과 월드컵 본선 6회연속 진출...


무에서 유를 창조한 기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