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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81228
    작성자 : 천왕동하루키
    추천 : 18
    조회수 : 1077
    IP : 210.205.***.105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5/06/29 14:21:26
    http://todayhumor.com/?panic_81228 모바일
    [미스터리 소설] 바크셔 호수의 괴물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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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후일 빈스의 증언을 토대로 한 기록 # 1.
     
    데이비슨이 떠나고 2시간 뒤 빈스와 로럼스가 피를 뒤집어 쓴 채 숲을 빠져 나왔다. 그들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피칠갑을 한 모습 그대로 마을을 향해 달려갔다. 서서히 동이 터올랐고 태양을 보고서야 뒤를 돌아본 빈스는 그제야 자신이 안전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엎드려 울기 시작했다. 그런 그에게 로럼스가 엉금엉금 기어 다가왔다. 그들은 함께 바닥에 얼굴을 묻고 울었다. 로럼스는 아내를 잃고 빈스는 동생과 친구들을 잃었다. 지옥 같은 숲에서의 하루 동안 살아서 빠져 나온 건 결국 이 두 명이 전부였던 것이다. 로럼스는 멀리 보이는 승용차의 잔해를 바라봤다. 그리고 아내의 이름을 외치며 절망했다.
     
    개인 승용차를 타고 숲으로 향한 로럼스는 마치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덮쳐오는 괴물의 습격을 받았다. 거미의 몸에 뱀의 목, 사람의 얼굴. 그 얼굴엔 드문드문 머리카락까지 나 있었다. 괴물은 허공을 향해 길게 소리를 내질렀다.
    괴물은 얼굴을 승용차의 옆 면에 들이 받았다. 승용차에서 아내와 로럼스가 튕겨져 나갔다. 로럼스는 호수 쪽으로 그의 아내는 숲 쪽으로 날아갔다. 로럼스가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괴물은 아내의 몸을 뜯어 먹었다. 이윽고 천천히 경악하고 있는 로럼스에게 다가왔다. 로럼스 앞에서 괴물은 긴 목을 살짝 갸우뚱 하는 것처럼 보였다. 괴물의 얼굴 표정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었다. 분노의 표정에서 환희의 표정으로, 그리고 다시 환희의 표정에서 고통의 표정으로. 로럼스는 죽음을 예감했다.
    그 때 괴물의 뒤통수에 총알이 날아와 꽂혔다. 지프로 향하던 와일드 단원들이 위기에 처한 로럼스를 보고 무기를 꺼내 달려온 것이다. 괴물은 아무런 타격을 받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괜히 거미의 몸체를 하고 있음이 아님을 증명이라도 하듯 괴물은 빠른 속도로 다가가 총을 쏜 존을 먹어버렸다. 공포에 질려 도망가는 랜디를 쫓아서는 머리로 들이받아 깊은 호수 중앙으로 빠뜨려 버렸다.
    소리도 없이 침착하게 인간들을 사냥하는 괴물의 모습에 로럼스를 포함한 바크셔 사람들은 파랗게 질렸다. 그나마 깡다구라면 둘째 가라면 서러운 빈스가 로럼스에게 다가와 그를 들쳐 업고는 괴물을 피해 무작정 숲으로 뛰기 시작했다. 그 뒤를 쉐인과 레이가 뒤쫓았다. 괴물의 울음소리를 피해 정신 없이 달리다가 그들은 거대한 동굴에 몸을 숨겼다.
     
    11.
     
    후일 빈스의 증언을 토대로 한 기록 # 2.
     
    그런데 불현 듯 레이가 동굴을 향해 총을 난사하기 시작했다. 놀란 그들이 돌아보니 2미터 짜리 괴물 수 십 마리가 눈을 빛내고 있었다. 그들의 뒤 쪽으로는 악취가 풍기는 거대한 알들이 있었는데 이를 보고 로럼스는 이 곳이 괴물의 둥지일 것이라 확신했다.
    작은 괴물들은 어미처럼 목을 구불거리며 다가오고 있었다. 몇 마리는 레이의 총을 맞고 쓰러졌지만 별 일 아니라는 듯 주섬주섬 일어나 다가왔다. 심지어 그것들은 어린 아이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로럼스는 악몽을 떠올리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레이는 총알이 다 떨어졌다는 신호를 보냈고 하는 수 없이 그들은 곤봉을 쳐들고 괴물들의 포위망을 벗어나기 위해 휘둘러 댔다. 머리를 아무리 세차게 내려 쳐도 괴물들은 묘한 표정과 함께 다시 그들을 올려다 봤다. 괴물들은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그들을 바라봤다. 그러다 문득 한 개체가 자신의 얼굴을 휘둘러 공격하기 시작했고 다른 개체들도 따라 하기 시작했다. 레이가 들고 있던 곤봉이 부서져 버릴 정도로 그들의 공격은 강력했다. 몸이 굼 뜬 쉐인은 그들의 공격을 받고 형체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다.
     
    빈스는 맨 손으로 괴물의 목을 잡고 밀어댔다. 빈스의 괴력에 괴물은 점차 물러나기 시작했고 다른 괴물들은 공격을 멈추고 신기한 듯 빈스를 쳐다보기 시작했다. 자신들을 공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한 레이와 로럼스는 빈스와 함께 괴물을 밀어댔다. 드디어 그들 사이에 작은 틈이 생기기 시작했다.
     
    순간 비명과 함께 밀리기만 하던 괴물이 입을 크게 부풀리기 시작했다. 발견한 빈스가 위험하다고 외치기도 전에 괴물은 부풀린 입으로 공격했고 여기에 삼켜져 레이의 목이 떨어져 나갔다. 고통에 찬 빈스는 마지막 고함을 지르며 괴물의 목을 밀었고 그것은 비명과 함께 옆으로 쓰러졌다. 빈스와 로럼스는 괴물을 밟고 달아났다. 그 뒤를 다른 괴물들이 뒤따랐다. 다만 그들은 육상으로 쫓아오지 않고 나무 위로 올라와, 나무와 나무를 건너다니며 신기한 표정으로 그들이 달아나는 모습을 지켜 보기만 했다.
     
    그렇게 그들은 숲을 빠져 나왔다. 태양 아래서 그들은 아무 말도 서로에게 하지 못한 채 드러누워 끝 모를 눈물만 흘려댔다.
    빈스는 주머니에 손을 넣어 데이비슨의 마지막 유산을 확인했다. 피에 흠뻑 젖었지만 글자를 알아보기엔 충분했다. 제임스의 이름이 피에 젖어 반들반들하게 빛났다.
    천왕동하루키의 꼬릿말입니다
    인생의 목적은 사랑받는 사람이 되는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되는거란다

    너에게는 너만이 완성할 수 있는 삶의 목적이 있고
    그것은 네 사랑으로 채워야 할것이지,
    누군가의 사랑으로 채워질 수 있는것이 아니야

    -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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