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민지 기자]
박지원 전 비대위원장이 탄핵에 대한 국민의당의 역할을 강조했다.
국민의당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처리 당일인 12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했다.
박지원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통일을, 경제를 살리는 일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국민의당은 맨 먼저 대통령의 탄핵을 당론으로 결정했다. 지난 2일 표결을 했으면 부결이 됐다. 그러나 우리 국민의당은 많은 비난과 음해를 감수하면서도 오늘 9일 표결을 주장했고 이제 운명의 시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국민의당의 역할이 컸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전 비대위원장은 "만약 2일 부결됐다면 우리 대한민국은 어떻게 됐을까. 우리가 주장한 9일이 있었기에 우리는 3일 전국에서 232만의 촛불이 탔고 국조위 청문회를 통해 9대 재벌들의 파렴치한 정경유착을 보았고 김기춘 등 무서운 부정한
모습을 보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국민은 더 분노했고 더 단결했고 그런 국민들은 새누리당 의원들을 더 압박했고 탄핵열차에 동승하도록 독려했다"고 말했다.
이어 "거듭 말씀드린다. 그러나 우리는 최후의 순간까지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노력할 때 위대한 국민에게 우리 손으로 승리를 안겨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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