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 구매하는 문제로 맨날 콜로세움 벌어지는데 이런걸로 와르르 싸워봐야 시간낭비일 뿐. 왜냐면 어차피 현기는 택시/버스/승합차/화물차 등등 안 팔고 있는 게 없는 상황이라 제아무리 승용차 가지고 싸워봐야 에너지 낭비가 되는 것... 야근하랴 특근하랴 가정사 돌보랴 애들보랴 시간도 없는데 고작 차 가지고 싸울 시간 있나?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시스템임. 법적으로 하자 있는 상품을 만들고 사기를 치면 그야말로 회사가 망할 정도로 벌금을 때리는 법이 생겨야 함. 이게 없으면 제아무리 불매 운동이고 뭐고 해봐야 도돌이표. 앞에 언급했듯이 현기는 승용만 팔고 있는 게 아닌데다 대다수를 차지하는 서민들은 어쩔 수 없이 현기를 구매할 수 밖에 없도록 시스템 자체가 설계되어 있음... 이건 가격 비교할 때 선호하는 차량 선택하고 외제차/타기업차 가져와 비교하면 십중팔구 현기가 답으로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거 다들 오질라게 봐서 알 듯.
그렇다면 법 생기는 게 오래걸리느냐? 이게 생각보다 그렇지 않다는 게 포인트. 현재 국회 판도가 바뀔 정도로 국민들이 빡쳤고, 현기 같은 재벌은 죄다 새누리와 사돈 관계. 즉, 현재 제 1당인 더민주를 닥달해서 차량 관련법을 개정시키는 게 꿈만이 아닌 상황. 도리어 대안도 없는 상황에서 불매운동 벌이는 것 보다 훨씬 실현가능성 있는 방법.
한편 현기차로 인증 올리는 거? 그거 욕할 게 못 됨. 그 사람들도 천만원 정도만 더 있었으면 다른 차 갔을 사람들임. 자동차가 끽해야 백만원 초반대인 전화기처럼 저렴한 물건도 아니고, 집 제외하고 그야말로 재산1호인 비싼 물건인데 이걸 더 비싼거 사고 불매하라고 요구하는 건 서민들한테 엄청난 희생을 강요하는 패악질임. 비공 주는 것도 자유라 주지 말자는 것도 강요지만 적어도 재산1호를 더 비싼걸 사서 지출을 더 늘리라는 요구와는 비교 불가능한 수준. 아예 추천을 찍지 말고 결함으로 사고나지 말라고 기도해주는 리플 달아주는 게 더 좋은 방법으로 보임.
그리고 앞에 언급했듯이 현기차 소비자는 영업용도 상당히 많은데, 이 쪽은 수지 맞추려면 그야말로 현기를 탈 수 밖에 없는 상황. 포터 무게중심 꽝이라 사고나서 사망하는 거... 다들 알면서도 그거 밖에는 수지 타산 떨어지는 대안이 없는 상황임(여기서 중국제 이야기 꺼내면 직접 수입해서 팔기 바람). 이런 상황에서 선택지가 없는 상황을 비판하고, 엉터리 영업차량으로 목숨이 위태위태한 서민들을 위해 현기를 비판해야 하는 게 상식적인 현까의 자세임. 아반테 피쉬테일도 문제지만 이 영업차량들이야말로 도로의 흉기들인데 이걸 가루가 되도록 까고, 국회의원들 푸쉬해서 법안 제정하게 만드는 게 상식적인 현까의 할 일임. 무사고 인증글에 비공찍는 게 아니고.
요약
1. 흉기 알바들의 주작질에 분열해서 싸우지 마라.
2. 법 제정하는 거 야당 잘 드라이브 하면 생각보다 쉽다.
3. 무사고 인증글에 비공찍은 패악질 그만하고 포터같은 밸런스 최악의 차량을 까라.
결론: 사실 자동차 시장 개판인것도 정치로 해결하면 된다. --> 정치는 생활 모든것을 관장하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