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청문회 보니까 최순실 사태가 세상에 드러난 게 고영태가 tv조선에 제보하면서 부터더군요.
고영태가 공익이나 애국심으로 제보를 한 건 아니고 고영태가 운동을 했고 그래서 인지 욱하는 성격이 좀 있는데 최순실하고 싸우고 나서 열받아서 그동안 모아놓은 순실이 자료를 가지고 tv조선을 찾아갔다고 합니다.
그럼 순실이하고 고영태가 왜 싸워느냐.. 하면 순실이가 고영태한테 정유라 강아지를 잠시 맡겼는데 고영태가 강아지를 집에 두고 운동하러 밖에 나갔고 그 사이에 순실이가 강아지를 데리러 왔다가 고영태가 강아지를 혼자 두고 밖에 나갔다는 사실에 격분.. 이것 때문에 두 사람이 말다툼..
졸지에 개만도 못한 취급을 받은 것에 열폭한 고영태 순실이 자료 들고 tv좃선 방문.. ㅋㅋ
그전 부터 최순실의 비인간적인 태도에 환멸을 느껴왔던 고영태가 정유라 강아지 문제로 언쟁하다 분노폭발한 것이 계기가 되어 최순실 국정농단이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는 사실..
정유라 강아지가 아니었다면 조용히 묻혔을 수도 있었네요.. 이거 코미디 아닌데 ㅈㄹ 웃기네 ㅋㅋ
저도 강쥐 한마리 키우고 있습니다만 순실이 국정농단을 세상으로 이끌어 낸 강아지가 어떤 강아지 인지 참 궁금하네요 ㅋㅋ
그리고 그 누구도 아닌 정유라, 최순실 자신들이 키우던 강아지가 주인을 이렇게 파멸로 몰아 넣는 도화선이 될 줄은 그들 자신도 몰랐을 듯.. 참 아이러니한 세상이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