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게로 가야하나 공게로 가야하나 고민하다가 혐짤도 있고 공포영화니까
공게 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아서 여기로 왔습니다. (꾸벅꾸벅)
일단 여러분들께 지금까지 봤던 공포 영화중에서 역대급이 무엇이었을까 묻기이전에
제가 꼽는 역대급 공포영화들 먼저 소개해볼까 하는데요.
여러분들도 한번 보시고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역대급 공포영화 있으면 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혹시 제가 모르고 지나쳤던 공포영화가 있으면 참고해서 챙겨볼 뿐만 아니라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다른 분들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해서요. ^^;;
자, 그럼 제가 정말 정말 무섭게 봤던 공포영화들 소개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제가 최소 다섯번 이상 본 영화들이에요.
각 영화 소개는네이버영화 줄거리로 짤막하게 소개하고 리뷰는 한줄 정도로 간략하게 하겠습니다.
(영화 주요 장면들이 첨부되어 있어 다소 자극적이고 혐오스러울 수 있으니 모두들 메르스 조심하세요.)
1. 28주 후 (2007)
인간을 좀비로 만드는 '분노 바이러스'가 영국을 휩쓸고 지나간 후 6개월이 지난 시점.
미국 군대가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선언한 뒤 마치 그들이 승리를 거둔 듯해 보인다. 그리고 점차 도시는 질서를 되찾는다.
런던을 떠났던 시민들은 점차 도시로 돌아오고, 헤어졌던 가족은 재회의 기쁨을 나눈다.
하지만, 사실 바이러스는 죽지 않았고, 사람들이 모르는 사이 다시금 도시를 초토화 시키려고 하는데..
한줄리뷰 - 영화를 보다가 숨을 쉴 타이밍을 놓쳐 호홉곤란을 불러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요망! ★★★★★
2. 사일런트 힐 (2006)
4개 비밀의 공간 | 안개 속 사이렌이 울리면... 삶과 죽음의 경계가 열린다!
30년 전, 화재로 모든 것이 사라진 전설의 마을 ‘사일런트 힐’. 그곳에서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 로즈는 미스터리한 마을로 들어서게 된다. 저 멀리 사라져가는 딸의 뒷모습을 따라 안개 속에서 헤매던 로즈. 그때 마을을 뒤덮은 안개와 잿빛 속에서 갑자기 사이렌이 울리자 거대한 어둠이 밀려오고 ‘사일런트 힐’은 전혀 다른 공간으로 바뀌어 버린다! 그리고 어둠 속에서 서서히 다가오는 무시무시한 크리쳐들! 이제 그녀는 거대한 비밀을 숨기고 있는 그곳으로부터 딸을 되찾아야만 한다. 사일런트 힐을 움직이는 거대한 저주와 미스터리는 딸과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인가?
한줄리뷰 - 원작을 무시하면서도(?) 원작에 충실했던 영화. 극강공포의 원작 때문일까. 결과물도 충분히 공포스럽다. ★★★☆
3. 셔터 (2004)
귀신 찍는 공포의 순간 | 셔터를 누르는 순간, 귀신이 살아난다 | 신화를 창조하는 사람들 | 지금 세계엔, 귀신사진들이 찍히고 있다! | 당신은 지금 <셔터> 충격 미스테리의 현장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25살의 사진작가 '턴'과 그의 여자친구 '제인'. 대학동창의 결혼식에 다녀오던 길에 한 여자를 차로 치고 만다. 두려움에 뺑소니를 치고 마는 그들... 다음날, '턴'은 자신이 찍은 사진 속에서 형체를 구분하기 어려운 무언가를 발견하기 시작한다.
두려움의 원인을 찾아 결국 사고 현장을 다시 찾게 되는 그들. 그러나 그 도로 위에선 어떤 사건 사고도 보고된 바 없다! 점점 더 혼란과 공포 속으로 빠져드는 '턴'과 '제인'. 뿐만 아니라 '턴'의 대학동창들은 하나 둘 의문의 자살을 시작하는데...
턴과 제인은 의문의 사진들이 찍힌 현장을 찾아 다시 셔터를 누르기 시작한다. 그리고 사진 속 '그것'이 그들에게 무언가를 말하려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들은 언제나 당신 옆에 있다... 당신이 원하건 원하지 않건 그들은 바로 당신 곁에 서서 당신에게 무언가를 말하고 있다!!!
한줄리뷰 - 태국 공포영화에 눈을 뜨게 해준 영화!! 새벽에 혼자 방안에서 헤드폰을 쓰고 보시길 추천합니다. ★★★★★
4. 더 로드 (2003)
그 길이 살인을 시작했다!
태어나 처음 들어선 지름길. 해링턴은 그의 아내와 아이들을 데리고 크리스마스를 맞아 매년 그래왔듯이 친척집으로 향한다. 알 수 없는 지름길로 들어선 프랭크... 하지만 그 선택은 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였다. 빨리 갈 줄 알았던 이 지름길은 뫼비우스의 띠처럼 끝이 없어 보인다. 그 길에서 해링턴 가족은 아기를 안은 한 여인을 만난다. 죽음에서 금방 깨어난 듯 음산한 분위기를 품은 그녀. 로드 사인은 알 수 없는 곳을 한없이 가리키고, 도착해야 할 그곳은 결코 보이지 않는다. 억제할 수 없는 공포는 서서히 죽음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차가 멈출 때마다 한 사람씩 시체로 발견된다. 네가 죽였니? 아니. 너는? 나도 아니야. 그럼 도대체 누가 살인을 하고 있는 거야?
한줄리뷰 - 이 정도의 저예산 영화중에 이 정도의 공포를 뽑아낼 수 있는 영화가 과연 얼마나 될까..? ★★★★★
5. 파라노멀 액티비티 (2007)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적 현상 | "누군가 10년 동안 우리랑 같이 살고 있었어!!"
8살 때부터 자신의 주위를 맴돌던 정체불명의 존재를 느껴왔던 케이티. 최근 들어 점점 더 강도가 심각해지는 이상한 사건들로 인해 그녀의 남자친구 미카는 그들의 24시간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한다. 촬영이 시작된 이후 문이 스스로 움직이고 벽의 액자가 저절로 깨지는 등 이상한 현상들이 녹화되기 시작하고, 정체 불명의 존재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
미카는 정체 불명의 대상을 불러내기 위해 케이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며 촬영을 멈추지 않는다. 그들이 잠든 사이에 의문의 발자국이 침실에 남겨지고, 자고 있는 케이티가 사라지는 등 이상한 일들이 연이어 벌어지는 가운데, 계속되는 고통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케이티는 퇴마사를 부르기에 이른다. 하지만, 섬뜩한 기운을 느낀 퇴마사는 집안에 발을 들이는 것조차 두려워하며 돌아가고 만다. 시간이 지날수록 설명하기 조차 힘든 미스터리한 사건들은 두 사람을 위협하기 시작하는데…
한줄리뷰 - '집'이라는 제한된 공간에 음습하는 공포. 영화에 몰입한다면 지금 누워있는 그 침대조차도 무서워 질 것이다. ★★★★☆
6. 아미티빌호러 (2005)
1974년 11월 14일, 뉴욕시 외곽에 위치한 아미티빌 마을. 온 가족이 처참하게 몰살당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자신이 부모와 형제들을 총으로 쐈다고 자백하는 데페오(Defeo)... 어떤 알 수 없는 ‘목소리’에 이끌려 끔찍한 살인을 저지르게 됐다는 진술을 하는데... 그로부터 1년 후... 이 집에 한 가족이 새로 이사를 오는데... 과연 그들에겐 또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30년이 지난 현재까지 전세기에 걸쳐 매우 공포스러운 이야기 중 하나로 알려진 이 충격적인 실화가 2005년, 이 저택에 다시 찾아온다.
한줄리뷰 - 미쳐가는 한 남자를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공포스럽다. (모레츠찡의 8살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 ★★★★
7. 컨저링 (2013)
믿을 수 없겠지만… 이것은 실화다!
1971년 로드 아일랜드, 해리스빌. 페론 가족은 꿈에 그리던 새 집으로 이사를 간다. 물론 1863년에 그 집에서 일어난 끔찍한 살인 사건을 전혀 몰랐다. 또한 그 이후에 일어난 많은 무서운 사건에 대해서도 알지 못했다. 이 가족은 그 집에서 겪은 일이 너무 무서워서 한 마디라도 외부에 언급하는 것을 거절했었다. 지금까지는…
한줄리뷰 - 흔한 흉가 주제의 공포영화들과는 달리 귀신 한번 나오지 않지만 그 집의 존재만으로 충분하다. ★★★★
8. 엑소시즘 오브 에밀리로즈 (2005)
실화가 만들어낸 가장 끔찍한 공포 | 새벽 3시... 악령이 그녀를 깨운다!
모두가 잠이 든 새벽3시, 갑자기 가위에 눌린 듯 잠에서 깬 에밀리 로즈의 침대 시트가 천천히 바닥으로 내려가고 그녀는 몸은 비틀리며 큰 고통을 겪는다. 이후 알 수 없는 환영은 강의실과, 대학 교정에서까지 에밀리가 가는 곳마다 점점 더 자주 나타나 그녀를 괴롭힌다.
결국 육체적 정신적 고통이 극에 달한 에밀리 로즈는 자신이 다니던 성당의 무어 신부에게 도움을 청하고 무어 신부는 한번도 해본적 없는 엑소시즘을 행해주지만, 에밀리는 그만 사망하게 된다. 그 결과 신부는 의사의 약물 치료를 간과하게 해 소녀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이유로 기소된다.
무어 신부는 자신의 변호사에게 악마는 존재한다고 말하고 악마의 실체를 믿지않는 검사는 신부가 미신에 빠졌다고 몰아세운다. 법정증언과 그리고 실제사건이 교차되며 공포는 더욱 극대화되고 특히 빙의가 시작되자 알 수 없는 괴성을 지르던 에밀리가 유리창을 깨고 건물 아래로 떨어지는 장면과 바닥에 누워 있다가 남자친구에게 악마의 목소리를 내는 장면 등은 이제껏 어느 공포영화에서 볼 수 없는 섬뜩함을 전해준다.
한줄리뷰 - 엑소시스트의 혐오스럽고 괴기스러움을 기대하고 본다면 실망할테지만 이 영화는 '실화'라는 것을 기억하라. ★★★★★
9. 메디엄 (2009)
혼령을 부르는 강령술사 (메디엄) | 죽은 자를 만나면 운명이 바뀐다! | 손을 잡고... 그들을 깨워라!
아들 매트의 암을 치료하기 위해 가족들을 데리고 코네티컷주로 이사를 오게 된 사라. 그녀는 매력적인 빅토리아식 새집에 얽힌 어두운 비밀을 가족들에게 감추지만, 몸이 약한 매트는 이사 첫 날부터 알 수 없는 존재와 집안에서 벌어지는 미묘한 변화에 시달린다. 가족들은 이런 매트를 단순한 약물 치료로 인한 환각과 스트레스 탓으로 돌리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마루 아래에서 죽은 자를 깨우는 강령술 사진들이 발견되면서 가족들은 걷잡을 수 없는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과거 이 곳에서 벌어진 어린 소년을 영매로 한 소름끼치는 강령술 모임, 온갖 문자가 새겨진 시체… 과연 이들을 극한의 공포로 몰아넣은 혼령의 정체는 무엇이며, 과거 이 집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한줄리뷰 -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오컬트 무비 중 위 영화들과 함께 손에 꼽을만한 작품. 공포영화로서의 본연에 굉장히 충실하면서도 관객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법까지 확실히 아는 영화. ★★★★☆
ㅋㅋ 일단 생각나는 작품들 적어보니 이 정도 되네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지금 소개해드린 영화들 모두 다섯번 이상 본 영화들이랍니다. (너무너무 재밌어서!!!)
파라노말 액티비티, 메디엄, 사일런트 힐 등은 속편이 나오긴 했습니다만 속편은 보지 마시길... ㅠㅅ ㅠ
(위 영화들은 무서워 죽지만 속편들은 지루해 죽어요.. ㄷㄷㄷ 내년에 개봉 할 컨저링2가 걱정되는 이유..ㅋㅋ)
자, 이제 여러분이 꼽는 최고의 공포영화는 무엇인가요 ? 궁금궁금합니다~!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