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식겁해서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계시거나,
얘기를 들어 아시는 분들이 많은 오유에
늘 그랬던 것처럼 좋은 정보를 얻고 싶어서 글 올리게 됐어요.
어디다 글을 올려야 할지 몰라서 사람들이 많이 보실 수 있는
여기 오유 게시판에 글 올린답니다.ㅠ.ㅠ

먼저 좀 울고 시작할께요...
으아아우아앙앙~~!!!!!ㅠ.ㅠ ㅠ_ㅠ

저는 미국에 살구 있구요, 
워크 아웃이라고 해서 정문이 아닌 뒷문으로도 들어갈 수 있게끔 되어 있는 지하방이 있는
타운 하우스라는 곳에서 살구 있어요.

그런데 여기 자하방에서 쥐가 나오네요... 휴우...

지하에 TV가 있어서 영화를 보고 있는데 옆으로 검은 조그만게
슬슬 지나가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 하고 불을 켜서 확인을 해보니까 역시 새앙쥐 한마리가 있더라구요... 휴우...

깜짝 놀라고 가슴이 벌렁 거려서 남편을 급하게 불러서 다행히 그 새앙쥐를 잡을 수 있었답니다.

너무 깜짝 놀라고 당황스럽고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물론 반지하구 바로 뒤쪽에 나무들이 많아서 다른 곤충들이 있는건 이해 할 수 있지만
쥐가 있다는건 정말 용납이 안 되거든요.

사실 이게 처음이 아니랍니다.

작년 가을이었죠. 그때 처음으로 지하에 쥐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답니다.
그래서 해충 박멸하는 회사에 전화를 해서 확인을 해보니 집이 지은지 10년도 안됐고
지하 전체를 찾아봤지만 밖으로 연결이 되서 쥐가 들어올 만한 구멍은 전혀 없다고 하더라구요.

이건 뭐... 분명히 쥐는 있는데 밖에서 들어오는 구멍이 없다니까 
남편이나 저나 기사나 황당하기 그지 없더라구요.

그러면서 기사가 하는 말이 자기 생각에는 워크아웃으로된 문으로 지하방에 들어올때
밖에 있는 쥐가 그리로 통해서 들어온 것 같다면서 안과 밖에 쥐덫과 주사위 같은 쥐약을
곳곳에서 설치하고 가더라구요.

그리고 남편이랑 안심이 안되서 찍찍이라구 하나요? 그걸 사서 곳곳에 설치를 했고
며칠 뒤 쥐덫하고 찍직이에 총 4마리가 잡힌 걸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눈으로 쥐가 잡힌걸 확인하니까 그제서야 조금 안심이 됐고 
그 후에는 지금 8개월 가까이 쥐가 나오지 않았답니다.

그런데 바로 어제 새벽에!!! 조그만 새앙쥐 한 마리가 다시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어쩌면 더 놀라고 화가나고 어이가 없고 식겁을 했는지 모른답니다...

다행히 한 마리였고 잡아서 남편이 더 지켜봐서 쥐가 또 있는게 보이면 그떄 회사에 
연락하자고 해서 쥐가 다닐말한 곳에 지금 찍찍이랑 쥐덫을 사서 설치 해 놓은 상태고
오늘 다시 가서 확인을 해보니까 아무것도 잡혀있지 않더라구요.

이해가 안되고 그래서 더 당황스럽더라구요...
사람이 나와서 분명 쥐가 들어올 만한 통로가 없다고 확인이 됐고,
쥐덫과 찍찍이를 이용해서 몇 마리를 잡구 그리고 나서 8개월 가까이 박멸 된 것처럼
보여서 마음 편하게 있었는데 어느새 다시 이렇게 쥐가 나타나니 당황스럽고 걱정이 너무 앞서네요...

아직 아이가 4살 밖에 되지 않아서 혹시나 아이한테 영향이 있을까봐 더 걱정되고 속상하네요...

너무 당황스럽고 쥐를 몽땅 없애고 싶은 마음에 전기에 꽂으면 전파를 내보낸다는 걸
사려구 했는데 남편이 그건 별로 소용이 없다구 들었다기에 사진 않았는데
그거라도 사서 일단 껴놔야 하는 건지.... 우아아앙.ㅠㅠ

8개월이면 정말 짧은 시간이 아닌데 그동안 
쥐가 없어진 것처럼 안보이다가 갑자기 다시 이렇게 나타는데 왜 그런걸까요...?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하는게 좋을지 좋은 정보 좀 나누어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아요. 

정말 쥐를 개인적으로 너무 싫어하구 아이까지 있어서 몽땅 없애버리고
집에서 내쫓고 싶은데... 이힝..ㅠㅠ
아직도 지하방에서 쥐가 나올까봐 무서워서 가지 못하고 있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