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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808476
    작성자 : 익명ZmVpZ
    추천 : 0
    조회수 : 149
    IP : ZmVpZ (변조아이피)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3/08/17 09:38:19
    http://todayhumor.com/?gomin_808476 모바일
    제발 읽어주시고.. 해결책 좀 알려주세요...부탁드립니다.
    정말 이거짓말같은 이야기는 드라마가 아니구요 저희이모집안에 닥친 현실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 지
     이모문자받고 또 막너무 답답하고 화나서 , 오유에 결혼하신분들도 많으신 것 같아서 한번올려요 읽어주시고 생각좀 꼭 적어주세요
    저는 정말 이제 모르겠어요 어떻게해야할 지 길지만 부탁드립니다.

    우선, 저희이모네 가족은 이모부 이모 고1남자애 중2여자애 이렇게 진짜 단란한 가족이였어요 .

    저희집 앞동살아서 굉장히 가까운 친척이에요.

    이모부는  정말 가정적이시고 다정하시고 이렇게 착하신 남자분은 못봤어요

    게다가 잘생기시기까지 하셨어요 키도크시구  얼마나 가정적이시냐면 제가 대학다닐때 새벽에

    학교가려고일찍 나가면 이모부는 그때 막 과일이니 떡볶이니 이런거 사가지고오다가 만나요

    이모가 그저 먹고싶다고 하더라구 새벽같이 일어나셔서 ..결혼20년차이신데 되게다정하세요

    그리고 이모는 예쁘고 가정주부인데 굉장히 사교적이어서 자식들 친구부모들이랑 친하고 그런분이고,

    애들을 정말이뻐해서 항상 이모가 나는 다른엄마들이 애들 학교일찍끝나면 밥차려주기귀찮다고 하는게 이해가안간다고

    우리애들 밥차려서 먹일때가 가장행복하다고 하는분이에요

    근데 좀 애들을 통제하는 게조금있었어요

    예를들어 10시되면 불끄고자라고한다든지 옷을 덥게입으면 갈아입으라던지..등등

    애들도 참착했는데 첫째남자애가 이모부닮아서 키도크고

    좀 곱상하게 생겼어요

    그래도 엄마 말 잘 듣고 공부도 곧 잘하고 그랬는데 이번

    고등학교 들어가서 2월부터 갑자기 엇나가기 시작하더니

    여자친구를 사겼나보더라구요

    이모가 그런데 개방적이어서 뭐라고는 안했는데

    막 비싼 mcm그 백팩 을 메고 밤새게임을 하고

    새벽에들어오고 분명 용돈은 적은데 그보다많은 돈이

    지갑에 있고 사주지 않은 옷이있고 엄마아빠한테 대들고

    외박하고..여기까지는 그래 청소년 사춘기인가보다

    저희가족도 여기까지 들었을 땐 그냥 내버려둬 이모가 너무

    통제하다보니까 애가 고등학교 들어가고 자유를 맛보고

    통제가안되는걸꺼 이러면서 이모의 양육방식을 좀

    뭐라고 했거든요 그래서 이모도 받아들이고 그래도 남자애의

    패악은 계속됐어요. 왜그러지 왜그러지 하다가 남자애가

    중간고사를 정말 개판으로 보고 학교에서 뛰쳐나온거예요

    그러고 집에 안들어오고 학교에선 난리나고 들어와서

    혼내니까 부모님한테 썅욕하고.. 점점 가정은 파탄나고

    둘째여자애도 모든관심이 오빠한테만 집중되니까

    불안해지고요 그래도 저희는 계속 그냥 냅둬라라고만했죠

    근데 이모는 아들인데 그게안되잖아요

    근데이남자애가 탈선하는게 여자친구를 사귀고부터 핸드폰도

    손에서 안놓고 비싼 거 막 들고오고하는거예요 그래서 이모가

    남자애 뒤를 쫓아서 그 여자를 만났어요 지금부터가 정말

    대박인데요...하...만났는데

    뭐하는 사람이냐고 햇더니 이화여대 사회학과라구

    대학생 1학년이라고 하면서 이모가 이름이랑

    연락처 적어달라고 했더니 ㅇ수진 이라고적었대요 근데

    보니까 ㅅ자를 되게 특이하게 적더래요 이모가 또 기억력이

    굉장히 좋거든요

    어디서 봤지 어디서 봤지 한3일을 생각했는데 세상에나...

    남자애학원 사회 선생님 글씨였던거예요....대박 저진짜

    이말듣고 멘붕...진짜 완전멘붕..이게말이됩니까진짜..


    남자애가 중3때부터 다녔던 학원 선생이었는데 젊어서

    영화도보여주고 그래서 젊은사람이라 다른갑다 프린트물볼때

    ㅅ자를 특이하게 쓰네라고 생각했는데.. 근데 이름이

    그게아니었거든요 뻥친거죠 그여자가...

    딴이모가 그래서 그 학원에전화해서 알아냇더니 24살에

    이름도 수진이 아니었구요... 이화여대도 아니었구요

    그래서 이모가 화가나서 그여자를 또 만나서 대체 왜그러느냐

    미쳤냐 라고 햇더니 이제 헤어지려고 했다고 그러고 이모랑

    헤어지고 바로 남자애한테 너희엄마가 날 또 찾아왔다 고해서

    또 남자애는 집에와서 패악패악패악... 남자애는 그여자가

    헤어지자고 할까바 무서운거죠이제

    항상 그여자가 사준 갤노트2갖고 다니다가 학교에서 뺏겨서

    또 그여자가 2g핸드폰을 줬나봐요 그러고 며칠뒤에 또

    아이패드를 줘서 애가 2지핸드폰은 놓고 학교를 갔길래

    이모가 문자를봤더니 남자애는 그래도 선생님이었으니

    존댓말로 조심스러운데 여자는 오늘만날수있지?

    학교몇시에끝나 그날이 바로 기말고사끝나는날이었는데...

    이모부도 점점말라가시고 ..저희집에서 같이밥먹는데

    그착하신분이 저희아빠께 형님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하고 붙잡고 우시는데..저희가족다 울었어요정말..

    .. 그여자는 남자애한테 그비싼 돌체청바지에 매일매일

    앗백빕스드마리스 아이패드도 벌써2개째 사주고 핸드폰

    아이패드비 다내주고요...이제용돈도 준다더라구요

    남자애는 그여자한테 연락하지말라고 쌍욕하고 자기는

    꿈이 가정주부라고 5년뒤에 이룰꺼라고 자기

    3년고등학생졸업하고 2년 군대다녀오고 결혼한다고..

    이모가 그꿈이 안이뤄지면 어쩔꺼냐고 햇더니 막노동하면서

    산다고 노후준비나하라고....완전생각하는게 애예요 모든걸

    다해주니까 또 그게 없어지면 어떻게될지 이게 영원할거라고

    생각하는지...나중에 얼마나후회할지 .. 그여자는 제가보기에

    아무래도 자기또래의 남자를 만나는거에 실패하고 그런관계를

    못가지니까 미성숙한 애한테 저렇게 하는게아닌가 생각돼요

    정말 둘다 제정신이아니에요...이제 남자애는 이 자신의 고귀한 사랑을
     
    어떤 이유에서건 놓을 수가 없는 거 같아요. 이걸 핑계로 학업도 아예 손 놓고
     
    집에서는 망나니짓하고 , 공부를 다시 시작하려고 하기엔 아찔할 거 예요
     
    비겁해 지는 거죠...점점 수렁에 빠지는 거같아요
     
    정말 인생에서 빛날 시기에 왜 이렇게 부모님 마음을 아프게 하고, 그러는 지
     
    아이 인생을 생각했을 때는 정말 믿어주고, 대학이나 뭐 이런 공부는 잠시 접고
     
    해야 겠지만, 매일 매일 부딪히는 상황에서는 정말 그런 말이 안나오느까 또 툭 나가고
     
    또 엇나가고 계속 반복이 되고...
     
    아이가 가정으로 다시 돌아올 문제는 나중 문제 치더라도 그 여자랑 강제로 헤어지면
     
    점점더 엇나갈텐데, 먼저 잘 헤어지기를 기다려야 할까요?  정말.. 눈물납니다


    그 애들 밥차려줄때가 가장행복하다던 이모는 이제 그남자애가

    어디가서 죽었으면좋겠다고...진심아니겠지만.. 그 정도로  가정이

    파탄지경에 이르렀어요 ...정말 어떻게하면좋죠....

    매일마다 이모부부가 울다잠든다는데 마음이 너무아파서..

    이렇게 하소연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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