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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의 4월 퇴진과 6월 조기 대선'이라는 당론은 사실상 유명무실해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4월 퇴진 당론을 공식 폐기한 건 아니지만 당론이 유지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 상태로 탄핵 표결이 이뤄지면) 통과될 확률은 50대50 아니겠냐"고 전망했다.
정 대표는 "광장은 뜨거워야 하지만 국회는 차가워야 하는데, 야당은 광장의 덫에 빠졌다"며 "새누리당도 박 대통령 퇴진을 막자는 게 아닌데, 야당은 퇴진 방식과 시기에 대해 여당과 논의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또 그는 "탄핵을 밀어붙였다가 부결될 경우 야당도 책임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9&aid=00038499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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