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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집에와서 또 쓰는 '의지'
아까 빨리 자대얘기 하고 싶어서 야수교를 너무 건너뛴 것 같아서 보충설명함요 ㅎ
일단, 야수교는 상색과 하색이 있음. 지금은 어디가 상.하색인지 구분 못하지만
그냥 신막사냐, 구막사냐의 차이. 신막사는 건물부터가 신식임. 관물대에 빈 공간이 없음
그 뭐야 전투복 넣는 곳과 서랍 사이에서 책상나옴ㅋㅋㅋㅋㅋㅋㅋ 우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장실도 겁나 좋고 여튼 바닥도 겁나 따뜻하고 따닥따닥 안 붙어서 잠ㅋㅋㅋㅋ
여기는 단순히 잠만 자는 곳 + 주차장 역할을 하는 곳 같음.
구막사는, 음 완전 구식은 아니고 한 3층이었나 2층이었나로 구분되어 있음.
다만 px 이용이 자유로움 자유시간떄는 아무떄나 갈 수 있음. 전화 역시 마찬가지(근데 대수가 많이 없음)
신막사는 방송통제함. 지금부터 몇시까지 이용하라고,
구막사 그딴거 없음ㅋㅋㅋㅋㅋ 여튼 구막사는 연병장을 사이에 두고 막사 2개가 있는데, 기준이 대형 vs 중형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게 기수마다 바뀐다고 함. 여튼, 대형막사에는 신호등있음ㅋㅋ 이게 파란불이면 개인시간 미통제, 주황불이면 조심해라
빨간불이면 흡연, px, 전화 모두다 통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취사장이 조금 멀고, 밥 먹고 한참 걸어가야 식기세척장 나옴.
나는 전화할라고, 밥 먹고 다 같이 와야되는데 똥마렵다 하고 그냥 혼자 옴ㅋㅋㅋㅋㅋㅋ 와서 전화기 잡고
청소 전까지 전화만 함...
px가도 px병은 기간병이기 때문에, 겁나 공손해야됨ㅋㅋ 안그럼 욕쳐먹음 ㅅㅂ
px가면 옆에 면회실이라고 해서 뭐 먹을 수 있게 해줬는데(겨울이라) 난 거기 청소였음ㅋㅋㅋㅋ
청소하러 가면 애들이 냉동 돌려놓고 시간되서 못먹고 가는 것들 내가 다 먹음ㅋㅋㅋㅋㅋ
그리고 구막사는 점호가 겁나 빠름, 보통 06시 30분 기상(동계라)하면 6시 50분이나 7시에 점호 하지 않음?
여기는 인나자마자 40분까지 기상해야됨. 그래서 나는 말침번한테 25분에 기상해달라 해놓고 동기랑 둘이 준비 다 해놓고
기상입니다 뜨자마자 겁나 뛰어가서 몰담함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야수교는 겁나 추움, 겨울에 가야됨. 일단 구막사든 신막사든 운전교육받을때 다른 곳 가는데
직진과 후진은, 예~~전에 사용하던 막사에 감. 근데 창문은 비닐로 막혀있고 난로같은거없음ㅋㅋ 발가락 짜르고싶어^^^^^
적재함에 타도 짜르고 싶어^^^^^^^^ 여튼 재밌음ㅋㅋㅋㅋ
이제 자대 얘기 고고고고
자대에 도착했을때 3명이 왔음, 이 중 한명은 신교대도 같은 분대여서 좀 친했고 한명은 잘 몰랐음.
이 한명은 수색대대로 가고, 나랑 친한 동기는 포병연대로 옴.
오 포병, 형들이 육군은 포병이 간지랬는데 ㅅㅅ 좋아함ㅋㅋㅋㅋㅋㅋ
그때 뭐 난수 입력해라 하는데 다 개소리던데... 저 65사 가기도 전에 알고있던 높은 분이 계셧는데
"너 65사 가네? 거기 동원사단인데" 소리 들음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자대 도착해서, 무슨 쉼터 같은데 앉아있는데 각 연대 아저씨들이 와서 이름 불러서 데려감.
나는 포병이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내가 앉아있던 쉼터가 내가 갈 대대의 쉼터였음ㅋㅋㅋㅋㅋㅋㅋ
여튼, 난수 입력했는데 ?대대 뜸. 동기랑 갈림.ㅋㅋ 이때, 간부가 연대 운전병이 부족하다고 했는데 왠지 연대는
대대보다 커서 더 빡쎌 것 같아서 나는 대대가고싶다함. 동기는 운전 못해서 대대감ㅋㅋㅋㅋㅋㅋ
여튼 연대에서 기다리고 있다보니, 인사계원이 와서 델꼬감.
원래 운전병은 연대소속에서 지원을 가는건데, 포병은 포차를 끌어야하고(두돈반or오톤+155미리 혹은 105미리견인포)
뭐 포반애들이랑 뭔가 결속이 되어야 한다고 대대소속임ㅋㅋㅋ
인사계원이 델꼬 나와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자긴 6월군번 난 10월군번 몇살이냐 나보다 형이네 이딴 소리 듣다갘ㅋㅋ
대대도착. 대대에서 중대장이 A B C 중에 하나 골라보라고함. 나는 혈액형이 B형이라 B 고름ㅋㅋㅋㅋ
브라보 포반 결정ㅋㅋㅋㅋㅋㅋ
여튼, 행정실에서 대기하는데 수송분대장 와서 날 델꼬감. 수송분대장 병장인데 나랑 동갑ㅋㅋㅋㅋㅋㅋ
뭐 이것저것 조사하고 수송실세가 와서 담배피러 갔는데, 제가 원래 들어가기 전에 홍대에서 공연 좀 하다 갔음ㅋㅋㅋ
근데 수송실세 친구가 나랑 같이 음악하던앤대 나랑 사이가 안좋았음. 이것떄문에 나중에 개갈굼 쩜ㅋㅋ 얘기해드림ㅋㅋ
가자마자, 한두명씩 다 부르면서 담배를 한 2시간동안 한갑은 핀것같음ㅋㅋ
나 왔다고 아버지(우린 1:1제였음. 대대라고는 하지만 동원사단이라 대대전병력 TO가 90명임) 일병 3호봉때 나 받음
여튼 아버지 이야기도 나중에 해드림.
우린 대기가 2주일이고, 분대장 결정하에 조금 빨리 풀어줌. 군생활 잘 할 것 같으면 1주일정도 하고 못 할 것 같으면 1달도 함ㅋㅋㅋ
난 대기가 너무 싫었음. 담배도 못피고, 전화도 맘대로 못하고 오줌싸러 갈때도 선임 손잡고 감- _-
당시 수송이 11명이었는데. 행정병들이랑 한 생활관을 씀.
수송이 병장급이 많긴 했는데, 여튼 중요한건ㅋㅋㅋㅋㅋㅋ 내 맞선임 2명 1달차 ㅋㅋㅋ, 그 위로 4개월차 그 위로 6개월차
이런식이었음, 쭉쭉쭉.
여튼 자대간 첫날ㅋㅋㅋ 내 맞선임 중 한명이 구석에서 잤는데 그 이유가, 선임들이 코곤다고 조용히 하랬다고 이걸 소원수리에 씀ㅋㅋㅋ
또, 내가 간 첫날... 초소근무 스러 갈떄 보통 부사수가 당직사관, 부사관 키 받아서 총기함 여는 그런게 있었는데
얘가 키를 잘 못 꼽아놓고 안열리니까 그냥 돌려버려서, 키가 안에서 박힌채로 부러진거임ㅋㅋㅋㅋㅋ
새벽에 난리남ㅋㅋㅋㅋㅋㅋ
뭐 그렇게 시키는거 다 함. 여튼, 대기기간을 3일째에 풀어줌 - - 걱정안해도 되겠다고..
이때부터는 담배를 혼자 피러 가도 됬음. 전화도 됨. px는 안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대기가 풀리기 전까지는 에이스 소리 듣고 자랐으나, 대기가 풀리자마자 미친짓을 시작하는데....
다음 이야기는 내일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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